이번에 중고로 여러가지를 샀는데 스위치가 많이 빠진 11900이 왔어요. 그래서 살려보자는 생각에 바로 실행 들어갔습니다.

사실 전부 완전히 제작했다고는 볼수 없지만 그래도 올 분해 되어 있는 부품들을 조립하고 만져서 이만큼 해 냈다는 것이

좀 괜찮은 느낌이네요. 갈축은 주옥선양이 있어 구매한 잡탬에 청축이 좀 섞였길래 주로 많이 치는 부분을 청축으로 해 봤습니다.

나름 퓨전스럽고 괜찮네요. 이걸로 지금 치고 있는데 11900용 키캡은 한개도 없군요. ㅠ.ㅠ

걍  아무거나 있는거 다 껴도 모자랍니다 글쎄... 엉엉... 사이로 삐집고 치고 옆에 치고 난리 났네요. ㅋㅋ

제가 괜한짓 한건 아닐테져?  ^^;;

 

11900_finish.jpg

오늘 오후를 거의 바치다 싶이 한 올분해 스위치 조립+ 솔더링 입니다. 다수의 갈축이 문자열쪽에 붙어 있어서 디솔더링후

다시 솔더링 했네요. 흐미... 생각보다 빡신데 역시 이런 잡기를 가능케 해주는건 RC란 취미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첨 해 보는데

그리 낯설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11900_keycap.jpg

많은 부분이 비었어요. ㅠ.ㅠ 숫자키 가운데도 오목하게 들어가 버렸고 문자열 맨 첫째열 숫자를 반밖엔 체우지 못했습니다. 스페이스바는 걍 아무거나 끼우고... 맨 아래 방향키 옆에도 한개 비어 버리네요... 뭘 사야 할까요? 안그래도 사고팔고에 올리긴 했는데 너무 계속 올리다 보면 민폐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뤼... 프랑켄 슈타인 키보드 함 만들어보기 쉽지 않군요. ㅋㅋㅋ

세상을 구하지 못하겠거든 나라도 즐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