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항구질을 시작하여 이것저것 사들였다가 돈이 후달려서 밥도 먹기 힘듭니다 -_-;
알프스 등정은 포기했다가 항구질을 계기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먼저 Macally Enhanced Keyboard 입니다. (mac용 ADB케이블) 



별다른 정보없이 땡겼는데 일단 서걱임 지존입니다.... ㅜㅜ 손가락 아니면 키보드 뽀사지는줄...

알프스 백축이겠거니 하고 키캡을 열었는데!


유사축 ㄳ... 수업료 몇점 날렸네요...ㅋㅋ (지존서걱임 때문에라도 유사축인게 차라리 맘편합니다) 


얻은건 키캡뿐... 언젠간 써먹을날이 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다음은 smk-8851이라는 키보드를 질렀는데요. 원래는 알프스 유사축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판매자가 알프스 핑크로 교체하고 충진제 넣어서 통울림 잡고 이것저것 손본거 같습니다.

축의 상태는 좋은거 같습니다. 서걱거림이 전혀없고 부드럽네요. 판매자가 만들기만 하고 사용은 안했다네요.

알핑크가 이런느낌이었군요 ㅋㅋ


일본배열이고 키는 109개입니다. 키보드가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네요 -0- 묵직한게...

팜레가 따로 필요없어서 좋습니다 ㅎㅎ 근데 배열적응을 해낼수 있을지...


케이블은 ps/2 방식이고 여타 애플키보드처럼 좌/우 원하는 방향에 꽂아서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키캡에는 사진을 보시다시피 실리콘을 채워 넣었네요;

다음은 판매자 설명에 따르면 pc-98용 키보드라는데 정확한 제품명은 모르겠습니다 -.-


오오... 항구질로 신품은 처음 땡겨봅니다. 키보드 상부는 매크로 적어놓는 곳인지 아크릴을 위로 제끼면

안에 있는 종이가 나타납니다.


비닐을 벗겨보았습니다. 키배열이 독특하더군요. 좌측끝에 펑션키도 있고 sw1, sw2라는 키도 있습니다.

크으 ㅜㅜ 뽀샤시한게 쥑입니다. 스위치 종류는 알프스 옐로우입니다.


신품 알프스는 처음인데 스위치의 상부 하우징이 번쩍번쩍 빛납니다 +_+


뒷면은 별로 볼게 없네요; 키감은 제가 처음으로 체리 갈축을 만져보았을때의 신세계를 또한번 느꼈습니다.

(ㅜㅜ)=b 마지막은 같이땡긴 확장1 오렌지축입니다. 겉에 상태는 뷁인데 스위치 상태는 꽤 좋은거 같습니다.

찍찍소리도 나지않고 아주 약간의 서걱임만 느껴졌습니다. (신품 만지고 만졌으니 당연할 수 밖에...) 

다음달 카드값 채우려고 확장1은 방출 예정이었습니다만, 상태가 좋아 일단 보관 촵촵 -_-;


이번 항구질은 꽤나 성공적이라 기분이 좋네요 ㅎㅎ 다음달 카드값 걱정을 잊어버릴정도로...

이제 마지막으로 지른 1개만 오면 당분간 항구질은 못할거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ㅜㅜ)

마지막 1개 물품만 생각했던 대로의 키보드가 오면 알프스 등정은 그만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