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이라기 보다는 급조립한 키보드입니다. 아직 작업중입니다.
그래도 일단 실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조립해서 직접 사용하고 있다는 데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옆동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싱어송님 분양 356n+폴리보강+갈축이구여, 하우징은 괴수가면님 도면으로 주문제작, 8200키캡을 적용했구요. 몇 개 안맞는 것, 엔터키는 마제꺼, 캡스락은 이온님이색사출입니다. 역슬래시는 맞는게 없네요.
아크릴은 화이트 불투명과 빨간색 조합인데 영 이상하네요. 미적감각이 전혀 없는지라. 뭐 이렇습니다.

막손이라 역시 저에겐 흑축보다는 갈축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키감은 만족스럽네요. 공제 기판에 공제 폴리보강 덕이겠죠.

케이블은 고장난 맴브에서 구했습니다. 땜질은 케이블만 했는데 처음해보는거라 마감도 잘 안되고 그렇네요.

LED도 달고 범폰도 달고 좀더 다듬어야 할것 같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정말 만들어 보구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너무 성급히 조잡한 사진을 올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혼자 좋아히긴 아까워서 완성되지도 않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조립중 인증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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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맨발로 땅위를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