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신분이지만 저도 참가합니다. 상품은 내꺼야! (응?)

일단, 제 방 책상 전경부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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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어쩐지 진한 오덕의 냄새가 풍긴다고요? 무슨 말씀이세요. 건전한 30대 독신남의 방일 뿐입니다.
여기 보이는 걸 간단히 소개하자면 메인 워드프로세서로 쓰고 있는 맥 프로(응?), HP LP2475w 모니터, 사운드스틱 2, 애플 무선 키보드, 야동 서버로 쓰고 있는 조립 PC 등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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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에 걸쳐 쌓아올린 주요 입력기기들의 모습입니다. 이런저런 키보드를 다 써 봤는데, 소설 쓸 땐 얕게 타이핑하는 게 편하더군요. 손을 넓게 움직이는 건 힘들고요. 그래서 애플 무선 키보드로 정착했습니다. 마우스는 요즘 오른쪽 어깨가 결리는 관계로 왼손으로 쓰고 있고요. 스페이스 내비게이터? 이건 요즘은 거의 장식품이 됐고요. 아이사이트? 마찬가지 장식품이죠. 
아이폰은 요즘 가장 많이 쓰는 모바일 기기입니다. 만족도? 근 10년간의 모바일 기기 중에선 최고더군요.
HP 2475W 모니터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H-IPS 패널을 쓴 모니터 중에선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입니다. 색역도 정확하고, 계조선형성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화질면에선 1.5배 이상 비싼 에이조 모니터와 맞먹습니다. 거지 발싸개같은 OSD가 다 깎아먹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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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클로즈업 #1
 - 롸지텍 무선 마우스와 애플 블투 무선 키보드입니다. 소설 작업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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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의미 없는 클로즈업 #2
 - 스페이스 내비게이터 퍼스널 에디션. 중고로 7만원에 구입한 놈입니다. POSER에서 에로 3D 피규어를 볼 때 좋대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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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의미 없는 클로즈업 #3
 - 아이사이트, 아이폰, 사운드스틱입니다.
사운드스틱은 비교적 평탄한 음질의 스피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게 위성 스피커인데, 이 스피커의 앞뒷면은 접착제로 붙어 있습니다. 어느날 제가 술먹고 저 스피커를 움직이다 앞뒷면이 뼈와 살이 분리되듯 떨어진 적이 있죠. 그때 X야X미 X이 한정 투명 피규어를 만들려고 아껴뒀던 에폭시 접착제로 붙여놨죠. 뭐, 붙어 있으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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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설 원고료 받은 돈을 모으고 모아 구입한 그림쟁이의 로망, 신티크..... 
그러나 여전히 글 쓰는 데 쫓겨 그림 그릴 시간이 없다능..... (she fall!)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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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 전, 일본에 2번째로 갔을 때 아키하바라에서 물경 5천엔에 한정판매하던 아X나X 레X 반투명 포스터죠. 3번째로 갔을 땐 1천엔에 팔길래 낼롬 집어왔습니다. 언젠가는 그 10배로 가격이 뛸 걸 기대하면서. 결코 오덕이기 때문에 산 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투자를 한 겁니다, 투자!

이상으로 책상샷을 마칩니다. 다른 분들의 책상샷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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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for peace and freedom of world!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for glorious tomorrow!
해피 키보딩딩!!!  Happy Keyboardingding!!!

 - DJ.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