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게시판에 말씀드린 방구석에서 생포한 거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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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먹색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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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먹색무각인데 빨간 김치통 용기 뚜겅에 조명빛이 살을 뚫고 벌겋게 됐네요.

잘먹고 잘생활하는군요...

파리, 모기를 잡아다 줍니다..

겨울되면 벌레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큰일이네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름은 100% 실패한다. 


좋은 키보드가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어 주진 않겠지만

타이핑을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