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작년 스위스 루체른 쇼핑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구두!
세일해서 155유로인데, 사진 볼 때마다 "그 때그냥 지를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ㅜ
역시 구두는 역시 유럽인가봅니다.
아직 한국 브랜드 구두 중에는 제대로 된 구두가 없어요..
죄다 블랙에, 이상한 문양에, 넙대대한 앞코에,,,
(구두의 기본은 블랙이 아니라 브라운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용?
수트 또한 기본은 블랙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유독 블랙이 많죠.
어디든 잘 어울리게 입을 수 있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나마 요즘은 세련된 우리 젊은 분들이 많아서 예전보다 네이비, 브라운 등의 수트를 입는 분들이
많아 진거 같아 다행입니다 ㅋ
브라운 구두는, 블랙 이외의 수트에 잘 어울립니다. 블랙수트에는 블랙구두! )
좀 이쁘다 싶은 구두는 모두 수입브랜드죠.
수입브랜드 중에 그나마 착한 가격이 리갈이나 헤리티지리갈...모양 증말 이쁘죵~
근데 그보다 더,,, 사진 속의 구두는 정말 간지와 고급스러움이 지대로라는 ㅜ
-Filco Majestouch2
-Cherry 1800
-Evoluent Vertical Mouse 3 Wireless
사회초년생 시절 잘못된 구두를 착용하여, 심각하게 문제가 되었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걍. 나이키만 쭈~~욱 신는다는.... 발이 편해야, 건강에 좋죠~
수트에 운동화처럼 생긴 기능성 구두, 이런거 신고 다니는 분들도 쫌;;; 안타깝습니다 ^^;
수트에 흰양말도 있구요, 앉았을때 복숭아뼈가 훤히 보일정도로 짦은 양말(발목양말)도 있죵..흐미;;
바지 길이도,,, 구두 굽을 다 덮고도 남아서 끝단이 다 헤진 분들도 있구요;;(아~ 정말 안타깝다는)
다리 길게 보이려고 힙합 바지처럼 길게 입는 사람들 있는데,,, 사실 바지 길이 길면,,, 다리 더 짧아보인다고 합니다..
(바지 길이는 참고로, 최소한! 구두굽 보다는 위에 와야 됩니다. 최소한,,,
즉, 신발을 벗었을 때 바지 끝단이 바닥에 닿이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하죠.
외국인들 입는거 보면, 걸어다닐 때 양말이 보일 정도로 짧게 입은거 많이 보셨을 겁니다.
사실 그게 맞는 복식법이라는,, 하지만 너무 짧다 싶으면, 신발 벗었을 대 바닥에 닿일랑말랑하게 정도만 해도 됩니다.)
남성복 가게 일하시는 분들이, 이런거에 대해 잘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해 제대로 가이드를 해줘야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남성복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이또한 안타까운 현실;;
암튼,,,,
구두에 큰돈 쓰기 힘들죠~ 사진속 구두라면 현재 환율로 계산해보니 233,000원 정도 나오네요 ㅋ
저희 회사도 내규상 항시 수트.. 라죠..
가끔보면.. 모르고 입는거겠지만.. 눈에 유독 거슬리는 부분들이 보이곤 하지요..
예를들어 2버튼 재킷의 단추를 모두 채운다던가 재킷의 팔길이가 너무 길어 손등까지 내려온다던가..
베스트를 너무조여 꼬깃꼬깃 주름지게 입고다닌다던가.. (그나마 베스트를 입고다닐정도면.. )
현 국내의 구두에서 디자인과 착용감까지 만족시킬만한녀석은 찾기가 참 힘든거 같습니다.
디자인이 좀 맘에 든다 싶으면 여지없이 오래신기 힘든경우가 많더라구요.
출근 후엔 주로 슬리퍼를 신고 일을 하지만.. 불편한 구두를 신고 다니는건 정말 곤욕이지요.
그러나.. 이상하게도.. 구두엔 큰돈쓰기가 힘드네요.. 사진속 저런녀석 정도면..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