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 원래 오늘은 회사 쉬는날.. (덕분에 5일 연휴네요.. ㅎㅎ) 이었죵 ㅡㅡ;

아침에 아부지 학교에 잠깐 나가보신다고 따라나갔다가.. 문득.. 생각이 나성 ㅡㅡ;

제로군왈 : "아부지. ㅡㅡ; 혹시 전산실에 굴러댕기는 허접키보드 열라 오래된거 구경좀 할수 있나요?"

아부지왈 : "훔.. 그래 안그래도 그거 지금 처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 ㅡㅡ; ㅎ 들고 갈라면 가지고 가라.. "

제로군왈 : (별로안반가운듯.) 아.. 그래요? 네.. (실은 속으로 열라 방가웠음 -_-; ㅋ)



전산실(컴퓨터실 및 인쇄실)에 들어갔죠. 훔...

별로 오래된것이 없길래... (구석에 처박힌것들은 죄다 삼성, LG더군요 ㅡㅡ;)
제가 여쭤봤죠..

제로군왈 : "아부지.. 저기. 486이나 386때 들어갔던 키보드는 다 어디갔나요???" (실은 이걸 노렸음 -_-; 레어를 찾으려는 몸부림.. ㅋㅋㅋㅋ;;; )

아부지왈 : "아... 다 버렸다 -_-;; 버리는것도 돈들더만... "

제로군행동 : (풀썩...)OTL..


그래서 ㅡㅡ; 할수 없이 전산실과.. 인쇄실 및 몇몇 교실 돌아댕겨서 ㅡㅡ; 주워온 2종 -_-;; 세진 1080 과 한컴 키보드 입니다. ㅎㅎ;; ㅡㅡ; (달랑2개만 ㅠㅠ 흑.)

아주 더럽더군요 -_-;; 1080은 완전히 누렁이의 최고봉이 되었고.. 한컴키보드도 뭐.. 누렇게는 되지 않았지만 ㅡㅡ; 검은 때들이 ㅡㅡ; 눅눅.. 끙.. orz)

회사로 가지고와서.. (세척도구 및 청소도구(?)가 회사에 있어서.. 회사로 왔는데.. ㅡㅡ; 헉.. 사장님 혼자 일하시고 계시네요 ㅡ_ㅜ;)

열라 닦고 지금은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

이때까졍.. 대략 10차례에 걸친 키보드 생명불어넣기(?)작업을 했는데.. 할때마다 정말 기분 좋네요 ^^; 이렇게.. 저렇게.. 수거(?)해온 키보드를 세척하고.. 봉인중인데.. (메인의 자리가 너무나 확고하여 ^^;)

언제 시간되면 장터나.. 아는 지인에게 for free 로 뿌릴계획도 가지고 있다죠. ㅡㅡ; ㅎ (역시나 고가명품은 절대 아님 -_-;; 자주자주 수거한 덕분에 세진 SKR씨리즈는 참 많이 모았다능 ㅠㅠ)



이렇게 연휴에.. 회사에 .. 나와서....

어둠속의 자식들에게 새생명을 불어넣으니.. 이상하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콧노래 절로 나오네요 ㅡ;ㅡ ㅎ)

열분도 연휴동안 새셩명 불어넣는 작업을 하시는건 어떨지요?^^ (갑자기 막판엔딩이 방송부 멘트식으로 되어 버렸네요 ㅡㅡ; 끙.)


P.S> 사진1은 오늘 수거한 2종의 키보드이며.. 사진2는 일전에 어무이께서 수거해오신 AM103S(ARON AT) 입니다.. 둘다 핸폰 사진이라 ㅡㅡ; 정말 이상하네요.... (-_-;;역시나 쿠리탈30만화소는 ㅡㅡ; 모양만 카메라임.. ㅋㅋㅋ)

오픈소스 뜯어보는것에 희열을 느끼는 10년차 변태 개발자 입니다. 

키보드는 한 4-500대 있어요 -_-;   => ㅜㅜ이제 얼마 없어요.. 많이 처분했네요.. ㅜㅜ그래도 한 백여대 넘게 있는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