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에서 어떻게 얘기가 나와서... 버티컬 마우스 얘기가 나왔엇지요. 한번 만들어볼까? 하고 지나가듯 얘기했는데, 그냥 하다보니 다a만들게 됐네요.

 

재료는 뭐 맨날 하는 포멕스 판이구요. 굴러다니는 듣보잡 미니 마우스를 베이스로 했습니다.

두 버튼은 체리 갈축입니다. 도각도각하는게... 청축으로 할까 하다가 갈축으로 했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조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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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은 엄지손가락으로... 이거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센서가 따로 독립되어있더라구요... 이거 있음 아이스 메이트도 쪼그맣게 만들 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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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잡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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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좀 각졌죠?? 생각보다 편하진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고, 광센서의 위치며 형태며... 일단 만들어보고 불편한 부분을 개선해보자.. 하는 생각 에서 프로토타입으로 만든거라서...  그런데 FPS게임해 보면 헤드라인이 저절로 잡히는게, 꼭 트리거 콘트롤러 같네요. 꽤 쓸만한거 같습니다. 일상에서 쓰기엔 그닥 편하지 않습니다. T^T

 

광센서의 위치를 좀 조정해야겠고, 버튼 각도도 바깥쪽으로 좀 틀면 좋겠고... 전체 형태도 높이좀 낮추고 좀 더 입체적으로 수정하면 좋겠네요. 이번건 그냥 만든거니까요.. ^^;

 

어쨌든 잘 동작합니다.  게임하면서 승률좀 올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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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