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화 페이첵을 보셨는지요?
저도 극장에서는 보지를 못하고 오늘에서야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볼 수 있었습니다.
500원이나 더 지불을 하고 비디오가 아닌 DVD 타이틀로 출시된 페이첵을 빌렸습니다.
깨끗한 것을 보니 오늘 처음 배급이 된 모양입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언뜻 색다른 모습의 키보드가 스쳐지나가길래 화면을 정지시키고 찍었습니다.
일반 TV라서 화질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View Sonic 제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팬터그래프 방식이고, 크기로 분류를 하자면 컴팩트 키보드가 되나요?
프레임의 재질은 알루미늄이 아닐까 합니다.
스페이스바 크기가 약간 시원스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뷰소닉은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줄 알고 있었기에 조금 이외인긴 했지만,
자체생산이건 OEM 이건 못 만들 이유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색상이나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키보드가 앞으로 많이 출시가 된다면,
주로 팬터그래프 방식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이 키보드는 영화의 초기와 말미에 등장을 하는데, 그 시간차이가 무려 3년인데가,
전혀 다른 공간에서 사용이 되는 탓에 '옥에 티'라는 미션을 아주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