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깨볶하기전 생두 상태입니다.
부엌에 개봉당한 상태로 몇주 있어서 그런지 콩이 수분을 많이 먹은거 같네요
깨볶실력이 없다보니 듬성듬성입니다. 나름 로스팅포인트를 중배로 잡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깐 시티나 풀시티가 포인트더라구요 ㅠ
서퍼가 몇일 전에 고공낙하하여 없어지고 나서 가난한 드립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명 컵드립입니다 ㅠ 융으로 내릴꺼라서 굵직굵직하게 분쇄했습니다.
물을 두르고(?) 30초 후부터 추출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참..그런 구도 사진이 나왔구나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혼자 살아서 혼자밖에 없습니다. 또한 렌즈로 105마라서 초첨이 그냥 훅훅 날라가네요
타이머 두면 지혼자 잉잉~거리면서 초점을 바꾸고 제 몸이 커피 위로 가니깐 바운스해둔 스트로보 가리고 별 망칙한 짓을 하다가
결국 트라이팟에 카메라 꼽고 한손으로 융들고 몸을 파인터로 옴겨서 다른 한손으로 셔터를 눌르는 그런 슬픈 상황을
연출하여 찍었습니다. ㅜㅜ 크윽 너무 슬프네요
그렇게 만들어진 호주산 스카이베리 팬시입니다.
프로파일보니 Flavor , Acidity , Sweetness , Body Aftertaste 이딴게 있는데
입이 싸구려라서 ㅠ 아로마는 상당히 많은거 같은데 꼭찝으면 달달한 향과 메이플시럽 느낌이 강하네요
맛은 뭐 그냥 커피맛이예요 맛에 대한 특이 점은 별로 없네요 좀 가볍고 스위트한거 빼면..
만델링을 자주 먹어서 그런지 다른 커피가 밋밋하네요.
칼리타부터 시작해서 하리오 고노 멜리타 등등 사 사모았는데
결국 융으로 최종적으로 왔네요 는 거지라서 ㅠ
커피는 역시 융으로 내려야 맛입니다. 사진 몇장 같이 올려봅니다.
아로마를 구분하거나 융으로 내리시는데서 이미 입이 싸구려가 아니신데요...^^;;
전 걍 종이필터에 수전증 있는 손으로 개드립입니다.ㅜㅡ
아니 왜 꺼꾸로 올라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