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겐쪼입니다.


절대고독님의 모델엠 돌려쓰기 이벤트로 저도 모델엠을 타건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일단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은........


크...크고 아름답다....


무지막지한 크기와 무게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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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영입한 제 해피와 비교하니 해피가 초라해지는 크기네요 ㅠㅠ


투박하고 아주 튼튼해 보이는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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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찍어보니... 경사가 강해 보입니다.


저한테는 아직까지 적응이 잘 안되는 경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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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있는 IBM로고도 잘 보존이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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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향키 옆에 있는 손가락 스티커인데...


이 로고가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세월이 오래 지났음에도 반짝반짝 빛나는게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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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뒤쪽에서 보이는 제조 날짜...


97년 11월 25일에 태어난거 같습니다.


뭔가 다른 글자들도 있었던거 같은데 많이 흐려졌군요...


바코드 오른쪽에는 누군가의 낙서인가...? 싶은것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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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다리도 있네요...


이렇게 무거운 모델엠을 받치고 살아와서 그런지 뭔가 힘들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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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까지 살아있습니다.


마치 노장은 죽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듯 힘차게 꺾여 올라와 주네요.




음... 그리고 타건감!!


키보드 초보라 버클링 스위치라는 말만 들어보고 그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었습니다.


타건해보니 짤깍거리는 스프링 튀는듯한 소리와 투박하게 철컥하는 키캡소리?가 같이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소음이 무지막지하네요 ㅎㅎㅎ 낮에는 소음때문에 힘들 것 같고 야근할때나 꺼내놓고 열심히 타건해 봐야겠습니다.


키압이 무지하게 쎈듯한 느낌인데... 아직까지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ㅠㅠ


모델엠은 좀 오래두고 써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하니...


야근하면서 좀 더 두드려 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도 이런 키보드를 만질 수 있게 만들어주신


절대고독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