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 기성품이긴 하지만 첫 기계식 입문입니다.

레이저 블랙위도우 V3 미니 황축(리니어) 팬텀에디션입니다.

텐키리스+무선+디자인을 조건으로 놓고 고르다가 이걸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IMG_5670_1.jpg 키보드+마우스 샷입니다.

마우스는 오로치 V2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둘 다 블투도 되고 2.4GHz 동글 연결도 되는데 같은 레이저 제품이라 키보드나 마우스 중 하나의 동글만으로 두 개 한꺼번에 연결이 돼서 편합니다. 무선이지만 키보드 마우스 둘 다 반응속도는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 유선과 차이를 못느끼겠네요..키보드는 유선연결도 가능하지만 마우스는 무선 전용입니다.

팜레스트는 아크릴 블랙컬러가 맘에 들어 처음에 제X스 걸로 사려다가 우연히 사이즈 주문제작하는 곳을 알게 되어 키보드 사이즈에 맞춰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 멤브레인 키보드가 좀 납작한 모델이라 팜레스트의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이건 좀 높아서 팜레스트 사야겠다 싶더군요..

마우스패드는 알루미늄인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모서리까지 올블랙이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건 구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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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질 땐 무각이고 백라이트 들어오면 보이는 팬텀에디션인데 완전 무각은 아니고 기능키 부분은 인쇄가 되어있습니다.

비키스타일 디자인이라 청소도 바람 불어주면 편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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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품이니만큼 백라이트는 원하는 색과 각종 효과가 가능한데 걍 깔끔하게 흰색 전체조명 모드로 했습니다.

무선으로 200시간 가는 제품인데 백라이트 켜면 심하게 조루가 되어서 30% 조도만 설정하고 써도 4-5일에 한번은 충전해야 되네요..;;


미니배열 키보드는 처음인데 생각보다는 쓸 만 하네요..

일단 68키라 방향키는 있고 홈/엔드가 FN조합이라 좀 불편합니다만 적응되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전에 쓰던 키보드에 비해 스페이스바가 좀 길어서 한영키 누르기가 좀 불편하네요..;;


가장 중요한 키감은...제가 기계식 왕초보라 그냥 좋다고 밖에는 못하겠네요.. -0-;;

레이저 황축인데 저소음 적축과 비슷하다곤 합니다..

자꾸 치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고 이게 기계식의 매력인가 싶네요..

나중에 클릭타입도 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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