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맥스에서 예전에 멋진 디자인의 팬터그래프를 내놓았었죠...
그 녀석이 워낙 깔끔했던데다가... 실버와 블랙이라는 두가지를 내놓아 갈등을 하게
만들었었는데, 사실 인지도는 그렇게 높아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멋진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는 정도인데요...

그 라인에서 얼마전(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텐키리스 버전, 그것도 아예 가로길이는
해피마냥 뭉턱 잘라낸 녀석을 내놓았더군요.

이름하여 Enermax - Aurora - Micro....
기존의 알루미늄적인 요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노트북 키보드 사이즈 정도를 유지하는 펜타방식의
이 녀석이 자꾸만 눈에 밟힙니다.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aurora1.jpg 
좌-우 폭이 정말 작습니다. 기본 키배치 정도만 있으니까요... 거기다 카이사르에서 보여지던 모습과는 달리
기본 Aurora를 베이스로 했기에 깔끔하다 여겨지네요.

aurora2.jpg 
펜타 방식이므로 키캡들 간의 스탭스컬처는 0도를 유지하면서 하우징 자체의 경사로 속목의 각도를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뒤에는 받침대가 있어서 높낮이 조절이 되겠지만... 이런 녀석들은 그냥 사용해야
가오가 사는 듯한(?) 어설픔을 마주할 수 있다 여겨지네요.
손목을 대는 부분이 약간 길게 나와준 편이라서... 따로 팜레스트를 구비하지 않아도 괜찮을 듯 싶구요.
aurora3.jpg 
상단에 위치한 편집키 등은 활용도도 제법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키캡의 인쇄는 실크스크린 - 그냥 뭐... 일반적입니다.. ^^x

aurora4.jpg 
이 아이의 특징인 USB허브기능 또한 그대로 유지 - 좌우에 하나씩 2개를 지니고 있네요.
기존 Aurora처럼 이어폰 단자는 따로 없는 듯 싶어서 그나마 선정리가 편하게 여겨집니다.
이어폰 케이블 덕분에 너저분 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으니까요.

이 녀석은 유선이고 가격은 대략 56에서 60달러 사이로 확인되어졌습니다.
외국에서는 제법 인기를 끌면서 리뷰도 간혹 올라오는 듯 싶은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보이질 않고
에너맥스 총판에도 올려져 있지 않네요.

이 아이의 다음 버전인 무선 micro aurora는 디자인 상까지 받으면서 올해 2분기에 원래 국내에도
소개가 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깜깜한 듯 싶구요.

그동안 지름신이 물러가서 PC셋팅에 거의 기백점을 들인 뒤라서인지...
더이상의 지름은 없다.. -_ㅡ+... 라고 강력하게 밀고 있었습니다만...ㅋㅋㅋ

이 아이가 정식으로 나오거나 배타고 넘어오게 된다면... 갈등할 듯 싶습니다...

간만에 글한번 올려보고 또 랄라룰루 도망갑니다.. ^^x

행복만땅 사랑충만의 시간보내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b~~

----- 再     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