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도 안하고 짱박혀 놓을 것 같아서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지름신은 이기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조립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이 제품은 아키하바라에 있는 작은 업체가 만든 제품이라 추천하긴 좀 그렇습니다.

그냥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선에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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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품과 키트(부품)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2천엔이나 차이나서 키트로 구매했습니다.

오랫만에 아키하바라에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USB미니 컨버터도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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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엔에 사길 잘했네요.  USB선이 거슬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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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 내용물을 보니...이게 전부입니다. 4300엔 들었습니다..ㅠㅠ

기판이 생각보다 더 작습니다. 손가락 두개 정도의 사이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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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을 보며 천천히 시작해봅니다..

인두기 팁이 너무 커서 납이 이상한 곳에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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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스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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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납이 제대로 녹기 시작했습니다. 군데군데 빵꾸난 곳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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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자의 납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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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하다가 기판 구멍도 메꿔버리는 바람에 2시간이나 걸렸네요...

 주말에 완성했지만, 동글이가 없어서 잘되는지 확인도 못하고 놔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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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글이를 사서 연결해보니 잘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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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USB전원 공급 -> USB2BT -> USB 허브 -> 블루투스 동글 + 해피 로 연결됩니다.

이전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블루투스 동글로 신호를 쏴주는 형태입니다.

기판만으로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이제 휴대용 배터리만 구매하면 들고다닐 수 있겠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해피해킹 허브에 블루투스 동글을 꼽으면 인식이 안됩니다...

이건 제 쪽 문제인 듯 하네요.


딜레이부분이 걱정되었는데요, 문서입력용으로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좀 더 사용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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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는 진리입니다. 

힘겹게 알프스 등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