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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한 따끈따끈한 씽크패드 컴팩트 블루투스 키보드(일명 '울트라나브 신형'이라고도 하죠. 정확히 따져보면 울트라나브는 아니지만...)입니다. 제조날짜가 2015년 7월 6일로 찍혀있는데, 이 정도면 따끈따끈하다 할 수 있겠죠? ^^;;
벌써 이 제품만 3번째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첫번째 구입품은 이 키보드가 발매되자 마자 북미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었는데, 가방에 넣고 휴대하고 다니던 어느 날 평소 때와 다름없이 키보드를 가방에서 꺼내는데 첫 번째 열 펑션 키 하나가 빠져버려서 정내미가 떨어져 방출해버렸어요(물론, 키를 다시 끼워 넣어서 사용하기에 큰 지장은 없었어요). 두 번째 구입은 작년에 미국에서 지낼 때 서피스 프로 3와 함께 휴대하기 좋은 키보드가 필요해 다시 구입을 했어요. 빨콩이 그립기도 했었고, 빨콩이 있으니 마우스를 별도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무선방식이라 거추장 스럽지 않아 휴대하기에 이만한 제품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빨콩을 오래 쓰다 보니 검지 손가락이 욱신거려 또 다시 정내미가 떨어져 이베이에 방출해 버렸어요. 그렇게 한 참을 잊고 살았는데, 검지손가락이 또 다시 빨콩을 찾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세 번째 씽크패드 컴팩트 키보드가...
조만간 로지텍에서 최근 발매한 K380도 곧 도착할 예정인데, K380 키보드가 도착하면 또 다시 방출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
※ 사진은 flickr.com에 업로드한 이미지를 HTML 방식으로 링크한 것이라서 확대해서 보려고 사진을 클릭하면 flickr.com으로 납치되버리니 주의하셔요^^;;
혹시 요놈 속살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뭐든지 벗겨보는 것을 좋아해서(^^;;)...
전에 두 번째 구입품을 이베이에 방출하기 전에 분해해봤었어요. 기판에 관한 지식은 하나도 없지만 내부 구조가 그냥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ㅎㅎ
전원 스위치 기판
메인 기판
메인 기판과 배터리(3.7V 500mAh 채용)
키보드
빨콩과 메인 기판 연결 케이블
빨콩의 체결 구조
NFC 기판
하판 전체 모습
Apple Wireless Keyboard, Apple Adjustable Keyboard M1242 fullset, MS Arc Keyboard, M.Stone Groove 87 (갈축), Topre Realforce 87(55 균등), Topre Realforce 23U, PFU HappyHacking Keyboard Pro2, PFU HappyHacking Keyboard Lite2, Filco Majestouch 2 Ninja(청축), Cherry G84-4100, Cherry G84-4700 LUCUS-0, Cherry G80-1865(적축), Cherry G80-1867(청축), Cherry G80-11900(흑축), Cherry G80-11900(갈축: 개조), IBM Ultranav SK-8845, Lenovo Thinkpad Ultranav SK-8855, Leopold FC660M (갈축), Leopold FC660C (2013.04.16)
YouTube 타이핑 동영상(제목을 클릭하면 새창에서 YouTube로 연결됨)
와~신형 속은 첨보네요..하판 단단하게 할려고 중간에 격자무늬 지지대 엄청 깔았네요ㅎㅎ;;
저는 유선만 3대 샀다 방출했는데, 서피스 같은거 쓰면 블투버젼 정말 용이할거 같네요..
내장형 베터리라 좀 염려되었는데, 수명다하면 비슷한거 사서 교체하면 될듯 하구요..
몇일전에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웨지 블루투스 키보드 호기심에 구입해봤는데,
50% 수준의 크기는 맘에 들었습니다만, 얕은 스트로크 때문에 애플키보드 비슷한 키감이ㅠㅠ
아무래도 씽크패드 노트북 X230 이후의 키보드를 떼어다가 만든 제품이라서 노트북처럼 키보드 자판 밑을 단단하게 받쳐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렇게 하면 휴대성을 포기해야 하니 견고한 키감을 잃지 않도록 하부 하우징을 격자무늬로 설계한 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키보드 자판 바닥면에 쇠판이 덧대어져 있는데, 이 쇠판이 하부 하우징과 견고하게 밀착되도록 양면테이프가 발라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씽크패드 고유의 견고한 키감을 크게 잃진 않으면서도 휴대성을 살린 것 같더라구요.
처음 분해할 때 이 테잎이 보이지 않아 어떻게 분해해야 하는지 난감했었기 때문에 정보 공유차 사진을 업로드 한 것인데 토프레매니아님의 호기심을 조금은 해결해 준 것 같아 나름 뿌듯하네요 ㅎ
혹시 사진속에 책상 밑 키보드 트레이는 추가로 설치하신 것인지요?
추가로 설치하신 것이라면, 추천해주실만한 제품 있으신지요?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 트레이는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905550&relationMenuType=koost
저는 위 제품을 그나마 싼 맛에 사용하고 있는 것('동진'이나 '리치아이' 모두 그 나물에 그 국밥)이라서 다른 분들께 그리 추천은 하지 않구요.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휴먼스케일(HumaScale)'이나 '켄싱턴(Kensington)' 혹은 '펠로우즈(Fellowes)' 제품을 추천 드려요. 가격은 대략 13~15만원 정도...
국내에서느 퍼시스몰에서 유일하게 휴먼스케일 키보드 트레이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다른 곳에서도 판매하긴 할텐데 제가 검색했을 때는 퍼시스몰이 가장 저렴했어요.
퍼시스몰 휴먼스케일 키보드트레이 링크: http://fursysmal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6214&cate_no=294&display_group=1
퍼시스 몰에서 파는 제품이 휴먼스케일 제품이 아닌 것 같아요. 모양이 비슷해서 휴먼스케일 제품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키보드 트레이는 아마존에서 직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존 키보드트레이 상품 리스트: http://www.amazon.com/s/ref=nb_sb_noss_2?url=search-alias%3Doffice-products&field-keywords=keyboard+tray&rh=n%3A1064954%2Ck%3Akeyboard+tray
유투브에 키보드트레이 리뷰를 잘 살펴보시면 어떤 제품이 좋은 제품인지 감이 잡히실 거에요.
유투브 키보드 트레이 리뷰 링크: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keyboard+tray+review
거의 모든 키보드 트레이 제품들이 미니배열 키보드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어 있어서 해피해킹에 최적화된 제품은 찾기 힘들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생산비용절감 차원에서 바닥면이 다른 제품들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점이 오히려 미니배열 키보드에 군더더기 없이 잘 맞더라구요.
일반적으로 키보드 트레이에 키보드만 놓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도 함께 두기 때문에 그냥 일반 풀배열 키보드 트레이에 미니배열 키보드를 가운데 놓고 그 옆에 마우스를 놓으면 되니 굳이 해피해킹에 딱 맞는 제품을 구입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을 추천드리자면, 켄싱턴 키보드 트레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YTNKK4?psc=1&redirect=true&ref_=ox_sc_act_title_1&smid=ATVPDKIKX0DER
이런저런 거 생각하지 않고 그냥 키보드만 책상 밑으로 내려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에만 주력하신다면 국내에서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도 나쁘지 않아요.
저도 최근에 울트라나브에 관심이 많이가는데
과거 울트라나브의 키감이 어떤정돈지 너무 궁금하네요
유투브에도 타건 영상도 거의 없고..
신형은 펜타그래프 표준형같아서 조금 끌리진않고..
2000년대 초중반 씽크패드 랩탑과 울트라나브 키보드를 과거에 접해 보시지 않으셨다면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 딱히 현혹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과거 씽크패드 키보드 키감을 극찬하는 의견에 대해서 그 당시 해당 제품 사용자들의 향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저도 과거에 같은 호기심으로 울트라나브 구형 SK-8845와 신형 SK-8855을 모두 구입해 사용해 보았는데, 키감은 씽크패드 X60시리즈 이전 제품들의 키감이나 앞서 언급한 제품들의 키감이나 모두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인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어요. 간혹 키감의 쫄깃함으로 구분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글쎄요..."입니다. ^^;;
그리고 이렇게 랩탑의 키보드를 떼어온 방식의 제품들은 아무리 랩탑에서의 키감을 구현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고 봐요. 랩탑에 체결된 키보드의 키감은 그 체결된 구조가 동일한 랩탑에서만 느낄 수 있지 이렇게 독립적으로 분리된 키보드의 키감은 다를 수 밖에....다시 말해서 울트라나브 키보드는 씽크패드에 탑재된 키보드를 떼어온 것이라는 점에서 체결된 방식이 달라 같은 키감을 도저히 제공해 줄 수가 없다고 봅니다. .
저는 이 키보드의 가치를 키감이나 배열에 두지 않고 키보드 가운데 꽂혀있는 빠~~알간 트랙포인트!!!, 손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주는 점과 무선이라는 점에 가치를 두고 있어요
속살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빨콩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 그런데 센서가 방향을 감지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