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키보드계에 입문한 초보 박성기입니다.


얼마전 자게에 '4100은 갈색축인가요?' 라는 어처구니 없는 엄청난 질문을 올렸었던....

  드뎌 첫지름은 체리 미니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아이오에 검은 체리 신품을 구입할까 하고 있던 찰나(그 때까지도 기능키 부재의 엄청난 뽀대 '해피해킹프로' 묵색을 보고 여차하면 지른다.... 총알장전중........지름신을 저에게 올수 있게 안내하신 노바님을 원망아닌 원망 하고 있었습니다..--;) 장터에 마침 신동품 수준의 4100이 떴던 것입니다.

기계식의 맛이 어떤지 느껴보고 별 부담도 없고 여러고수님의 칭찬아래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택배도착. 뜯는순간 생각보다 더작은 크기에 당황! 이정도였나..

하지만 집에 오자마자 연결하고 애국가 쳐보는 순간... 이런 키감도 있구나.. 황홀!!
너무 행복했습니다. 키보드를 이리 밀었다 저리 붙여놨다 모니터 밑으로 숨겨버렸다 꺼냈다 책상위의 공간활용 일등입니다.
디카도 올려놓고 10년 훌쩍넘긴 나의 취미 r/c 도 컴터 앞에 올려 놓고 인터넷 스펙보며 세팅이 되는게 이 체리미니의 엄청난 능력이었습니다.

키감에 공간 활용까지 ....

문득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첫지름이 마지막 지름이 되는거 아닌지....
kbd사이트를 일주일동안 밤낮 뒤지면서 마구 지름에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터라.....

자꾸 글이 길어지면 지루해지실테고 여튼 멋지네요.

초보라 더이상의 느낌표현은 ......

지금은 4700 키패드 구하려고 합니다. --; 장터에도 구한다고..

앞뒤도 맞지 않는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새제품과 다름없는 4100넘겨주신 쫑이리님 감사합니다.)


사진은 키보드에 비해 엄청나게 큰 썬더9 마우스패드와 제손을 올려 봤을때 크기입니다. 키가 183이라 손이 좀 큰편입니다만...이상하게 요 작은거 두들겨도 불편하지 않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