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안녕하세요 시니입니다.
제 인생에 첫 차....
14만 킬로 01년식 스윙이를 열심히 번 돈으로 분양받아...
26만이 된 지금....드디어 심장이 멈추었습니다.
수리기사님도 고개를 절래절래...
할수없이 사망선고를 받고..
무거운 마음으로 폐차 처리를 했습니다.
정말 제 애마로
많은 추억을 함께 했습니다.
대학졸업
첫 취업
데이트
결혼
딸 출산
이사..
수많은 직거래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건대, 홍대, 레볼, 드라공방, 청주 방문 등등.
인생에서도
키매냐 생활에서도
수많은 경험을 함께 하며 같이
지내온 저의 스윙이..
스펙트라윙으로 소와레키캡 구해여!!
절실히 외친적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정이 많이 든 녀석입니다.
잘가라...다음 세상에서는 외제차로 태어나거라...
안녕 나의 스윙이 나의 애마..
아 괜히..
오늘은 많이 슬픕니다.
2012.12.12 14:44:41 (*.17.156.22)
심장이라고 하면.. 엔진이 나간 건가요.. ㅋ
미쿡은 껍질 빼고 다 바꿀 수 있던데..
하긴.. 우리나라 차는 껍질이 너무 약해서.. 별로 그러고 싶진 않아요..
2012.12.12 15:42:22 (*.190.137.247)
저도 01년식 애마가 있는데요.. 엇그제 24만을 넘었습니다.
목표는 30만 혹은 2014년말까지 타는건데.. 잘 아껴줘야겠습니다.
얼마전 동호회 후배가 99년식 39만타고 아반떼MD로 넘어갔는데 아직도 꿈엔 예전차가 나온다고 하네요.
시니님의 마음이 충분이 느껴집니다.(__)
2012.12.12 17:40:32 (*.91.178.109)
99년식 베르나를 계속 몰고 다니는데 어느 순간 사망 선고를 받으면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전 아직 17만이라 좀 더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비 잘 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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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ㅠㅠ 왠지 저도 마음이 아픈 ㅠ.ㅠ.. 저도 지금 타고 있는 카렌스1.. 혹여라도 나중에 사망선고 받으면 정말 슬플 것 같아요.
뭐 중고라고 좀 막다뤄주고 있긴하지만 ㅠㅠ 글보니까 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