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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 그 비싸디 비싸다는 사향고양이 응가랍니다.
한잔에 십만원돈 한다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커피재료입니다... 커피...
쎄 한대랑 이것저것... 지구엑스 사용중.
이거 방송에서 봤었는데 우리에다 가둬놓고 하루종일 커피콩만 먹이는 모습이 안타깝더군요..
우리 속에 가둬놓은 곰의 쓸개즙 빼내는 모습이 오버랩되어서 좀 씁쓸했습니다..
저 사향 고양이는 본래 저런 거 먹고 사니까 애도까지는... -_-;;
단지 야생에서 살아야 되는 녀석을 커피 몇잔 먹자고 붙잡아 놓고 있는 건 문제가 있긴 하죠..
저건 엄밀히 말해 커피 나무의 과육은 사향 고양이가 몽땅 소화시키고 남은 씨앗 입니다.
씨앗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그냥 배설해 버린 거고..
처음에 저걸 마신 인간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마셔보곤 향이 좋다고 저러는거죠..
그놈참 변비걱정없이 바나나응가군요;;;
어찌 저리 잘 뭉쳐있는지 원 ㅡ,.ㅡ;;
정말 커피 원두만 있네요 ㅋㅋㅋ 요즘 비싼거 알고 원주민들이 일부러 사양고양이 잡아다가 원두만 먹이는게 아닐까요 ㅡㅡ? ㅋ
울나라 고양이는 안되는지??
울 시골에.. 울 아버님이 고양이 아버지로 불리는데..
아범에게.. 고양이에게.. 사료 되신.. 커피열매나 먹이라고 해야 겠네여..
부업으로 크게 성공할 듯 싶은데.. ^^??
몇년전에는 한전에 5만원돈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10만원정도 하나보군요.
커피 원두는 입안에서 천가지의 맛을 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것이죠, 왜냐면 몇몇가지의 맛과향이 모든걸 좌우하기때문이죠.
그런데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배설물에서 나오는것은 고양이 몸속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그 천가지의 맛이 균형을 찾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맛의 조화가 환상이라고들 합니다.
근데, 이건 저도 주워들은 소리이며, 저도 먹어 본적도 없습니다.ㅎㅎ
전 저런 비싼거는 말고, 에디오피아 시다모 스페셜티 네츄럴 주문넣어야 겠습니다. 이것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헐... 루왁....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