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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덱 거북선 다신흑 커스텀, 다얼유 A104 PRO 8K, 몬스긱 M5입니다. 거북선 외의 두 개는 전부 핫스왑 기판이고 몬스긱은 제가 소유한 것 중 유일한 알루미늄 하우징 키보드입니다. A104는 원래 같은 다얼유의 스피드 스위치인 스노우축이 끼워져 있었는데 택타일인 퍼플 골드축으로 바꿔놨고, 몬스긱은 처음 왔을 때부터 아직 아코(Akko) 크림 블루축만 꼽아놓고 나중에 여유 생길 때 크림 옐로를 사다 끼워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건 거북선이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기분 따라 씁니다. 특주 키보드다 보니 가장 비싸게 사기도 했고, 다신흑의 타건감이 제일 마음에 드는 지라 이렇게 정리됐네요.
개인적으로 다신흑 덱북선 다음으로 좋아하는 건 몬스긱이긴 합니다. 알루미늄 하우징 특유의 묵직함과 차가운 감촉이 신기하기도 했고, 큼직한 금속 키보드라는 특성때문인지 유튜브에서나 보는 옛날 터미널 키보드(ex IBM Model F, M) 같은 걸 타건하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A104는 아직까지 타건감으론 꽤 평이해서 요번에 새로 산 다얼유의 스카이축이 오면 또 교환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싫은 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나란히 놓지도 않았겠죠.
나중에 뭔가 키캡이나 스위치를 바꿔본다던가 할 때 또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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