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어쩌다 보니 기계식 키보드 입문을 아두이노로 만든 커스텀으로 하게 되었네요. ^^
프로그래밍 전공하는 대학생이라, 사실 아두이노를 갖고 놀다가 키보드를 만들어 보았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갈축이고, 키캡은 한성 키캡입니다.
매트릭스 방식으로 만들었고, 아두이노는 teensy 3.0 보드로 만들었습니다.
하우징은 아크릴 적층식이구요, 내부는 기판없이 풀와이어링 했네요.
시행 착오도 많았고, 디솔더링도 여러번 했는데, 잘 작동하니까 뿌듯하네요.
텐키도 오른쪽에 착탈식으로 만들었는데, 요건 아직 제작중입니다.
텐키는 혼자는 작동하지 않고, 본체가 있어야만 작동하는 방식으로 구현중에 있습니다.
malheur님의 아두이노로 키보드 만들기 강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일도 드렸었는데, 말씀드린 방식으로 제작하다가 잘 안돼서 갈아엎고
급하게 다이오드 주문해서 매트릭스 방식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USB가 지원하는 6키까지는, 어느 키라도 동시입력이 가능하더라구요.
혹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제작 방법등이나 기타 자료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키보드 완성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malheur님의 아두이노 키보드 만들기편을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언젠가 한 번 시도해봐야지 해놓고서 아직까지 시도하지 못했네요.
대학생이시면 학기 중이라 바쁘실거 같아서
팁게시판에 제작과정에 대한 글을 한 번 써주시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부탁일거 같습니다.
성공 스토리와 사진만으로 충분히 감사드립니다!!!
텐키까지 성공적으로 완성하시길 기원합니다.
우와 대단하십니다! 메일로 보내주신 엔키롤오버 알고리즘은 아날로그 리드 + 값이 다른 저항이었는데 이번에 작업하신 키보드는 매트릭스군요. 전 매트릭스는 어떻게 할지 원리가 감도 안잡힙니다 ㅋㅋ
저항방식으로 제작하다가 설계가 잘못되었단 것을 깨닫았었습니다.
매트릭스 방식으로 하려는데, 저도 이해도 안되고 미치겠더군요. ㅎㅎ
근데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매트릭스에서 한쪽은 output pin, 한쪽은 input pin으로 두고
output을 하나를 HIGH 주고, input 모두 체크하고, 다시 LOW 주고,
다음 output을 또 HIGH 주고, input 모두 체크하고, 다시 LOW주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면 됩니다.
아두이노는 쩔기 때문에, 실제로는 시간차가 있지만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순간에 재빠르게 처리해버립니다.
물론... 시행착오는 굉장히 많이 겪습니다. ㅠㅠ
간섭도 종종 일어나고 쉽지 않더라구요.
대단하시다는 감탄 밖에...나오지 않는군요. 저도 해보고 싶군요. 정말 좋은 키보드를 만들고 싶다는 가슴 한켠의 소망이
malheur님의 아두이노로 키보드 만들기 보면서 생겼는데, 그걸 구현하시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천 꽝! 대단해요~ 선들이 참 멀미날거같은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