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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생각해온 것이 있어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체리 스위치는 보강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고, 보강판의 두께는 1.5mm입니다. (아마 정확히는 1/16inch이겠습니다만...) 하지만... 보강판의 재질에 따라 키감은 변합니다만, 어쩔수 없이 기판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울림이 좀 있더군요. 그래서... 그 공간을 없에면 소정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습니다.
해결방법은 간단히... 보강판의 두께를 그냥 스위치 높이만큼 해서 끼우면 되겠지요? 그게 정확히 딱 5mm 입니다. 그래서...
아크릴 5T로 보강판을 땄습니다.
MX-Mini기판을 구해서 그에 맞는 보강판 도면으로, 필연적으로 생기는 돌출부분을 고려해서 수정해서 투명아크릴 5T로 땄어요.
보강판이 하중을 받도록 프레임과 물리도록 만들었습니다. 보통 폴리보강은 출렁거려서 금속보강판처럼 하중을 받기 힘들었는데, 이건 기본 두께가 받쳐주지요. 게다가 금속재질의 날카로운 울림도 없고, 그렇습니다.
두께가 정확하다면... 보시다시피 딱 맞습니다. 빈공간이여 안녕입니다.
키스위치를 다 붙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아직 키캡을 적용하진 않았지만... 단단해요!
아직 완전히 조립한 것은 아닙니다.
키캡을 적용하고, 자잘한 처리를 하고 조립을 완료해서 키감을 봐야하겠지만.... 일단 단단하면서도 정숙할 것 같은 생각이 강력하게 드는 군요.
결정적으로 스텐레스 하판이 와야 완성할텐데... 기대가 됩니다.
(2) think very hard;
(3) write down the answer.
...... 참 쉽죠?
이규님 좋은작픔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있으시길...
저도 조립해야 할것이 있는데 시작도 못하고 있네요! 다음에 조언 부탁드림니다.
헐.. 마치 원래 저렇게 만들어져 있는 키보드에서.. 보통사람들에겐 아크릴 빼고 파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ㅡㅡ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규님이 전에 판매하신 HHMX 구입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아서...ㅠ_ ㅠ
이쁘네요!!!거기다 갈축이군요!!!
혹 판매계획 생기시면...제 생각 좀 해주시길 바래요 ㅎㅎㅎ
궁금한 사항이 있네요. 혹시 스위치에서 보강판을 잡아주는홈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안되어 있는듯한데요. 그냥 결합을 하신건지? 원래 1.5t로 하면 딱하면서 보강판을 잡기 위한 홈에 딱들어가걷든요?? 저도 위와 같은 생각은 했었는데 도면에 보강판체결 홈부분을 다시 그려줘야 해서 귀찮이즘때문에 안했었는데^^ 암튼 나중에 최종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보강판 두께가 살벌하네요. 통울림 같은 건 없을 것 같은데 저렇게 하면 좀 딱딱한 느낌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