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벗님으로 부터 분양 받은 리얼 86U가 막 도착 했습니다.
이벤트 키캡 포함되어 있는 것이구요. 상태는 신동스럽군요. 어찌 이 좋은걸 출시 된지도 꽤 되었는데 이렇게 보관하고 계셨을까..

받자마자 컬러키 다 씌워 놓구, 한컴 타자연습 띄워 놓구 시타를 해보았습니다.
첫번째로 느낀건 녹진녹진한 키감입니다.
차등, 균등 사이에 조금 망설였었지만 제가 손가락에 힘이 없나 봅니다.
차등,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두번째는, 헉, 오타 만발!
마제보다 키간격이 넓은 건지 정확히 눌러지지가 않네요. 컨트롤을 누르는 새끼 손가락도 한참을 이동해야 키에 꽂히네요.
적응 기간이 약간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역시 한영변환시 스페이스를 누른다는 겁니다. 약간 걱정은 했던 부분인데. 스페이스가 기니 어쩔수 없져.

이상, 20분 사용기 였습니덩~

아래는 기념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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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떠나보내게 될지 모르는 마제 갈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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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맨발로 땅위를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