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링의 계기

 -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조금씩 생겨가던 어느 오후날 이였죠

   회사앞에 왠 장비 수거업자가 한 장비와 씨름을 하고 있더라구요.

   호기심이 많은 저는 가서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녀석이 이녀석!

 zxc1.jpg

 

눌러보니 딸칵~딸칵~ 하는 이쁜 소리를 내어주었습니다.

"아~! 이게 기계식 키보드인가?" 하며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가용가능한 방법을 문의드리고자 

묻고 답하기에 관련내용을 올렸었지만 사용가능한 방법은 없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3일쯤 정보수집에 들어가보니 자연스레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계식 스위치의 종류, 스위치의 구조방식, 키캡의 인쇄방식 등등.

그러다 이곳에서 활동중이신 " 키보드 공장장님 " 의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repsol0617?Redirect=Log&logNo=120065262253)

에 들어가보니 같은 스위치에 다르게생긴 녀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와이어링이란것을 알수 있게 되었지요.

하지만 키보드 공장장님에게는 문의를 드릴 수 없었지요.(전 소심한 A형입니다 .. a)

 

그래서 와이어링에 대한 정보를 또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신세계에 돌입하는 순간 이였습니다.^^; 화학에는 관심이 많지만 전기적인 부분은 잘 모르거든요.

 

아무튼! 그때 부터 와이어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2가지 글을 보고 무작정 따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http://blog.paran.com/redface2/18133788 와이어링의 재구성

http://www.kbdmania.net/xe/120572 컨트롤러의 매트릭스 따기

 

글쓰신분들에게 너무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 키보드 분해~

   처음 분해부터 벽을 만났습니다.

   ' 뭐지 이건?  기계식 축이 아니네'

 zxc2.jpg

다시 검색 시작...

음 알고 보니 일본 사이트에 나오더군요.

http://www5f.biglobe.ne.jp/~silencium/keyboard/html/fujitsu.html#n860t002

반기계식 스위치....

 

아.. 난감합니다.

 

그래도 go! 못먹어도 go!

 

 2단계 돌입! 2. 패턴의 절단

........이거 해보신분들 많이 느끼시겠지만.. 장난아니더군요.

일단 칼집을 2번 3번.. 이거 정말 아닌것 같았습니다.그래서 발견한것!zxc3.jpg

저 빨간색 표시 한곳에 에어를 연결하면 앞에 길이(공구 앞에 다는것을 지침)가 마구 회전 합니다.

이것으로 손쉽게 패턴을 절단 했습니다.

 

3. 각 할당 할 키들의 구분

 이 키보드의 특성상 제가 변경해야 할 키들이 많았죠... 그래서 기판에 할당 키들에 대해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4. 컨트롤러 매트릭스 따기

 http://www.kbdmania.net/xe/120572 를 보고 무작정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마침 안쓰던 키보드가 있어 컨트롤러를

보니 껌딱지(?)더군요..ㅡㅜ 하지만 상관없이 진행..(캬 무대뽀정신!)

5. 그리곤 와이어링..

    분노의 와이어링..

    .....

    ...

    ..

 

   머지... 뭔가 이상한데.. 음...

   많이 이상한데... 음...

   발이 4개 입니다..

   난 초보라구! 쫌 봐줘! ㅜㅜ

   쳇..

 

   다시 검색..

 

   http://mmkeyboard.tistory.com/88 (미세스앤미스터키보드..참조)

   아! Push to make! 음~ 이제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컨트롤러는 말대로 스위치가 눌림에 따른 그 값을 컨트롤해서 전달해주는 역활.

   스위치는 눌리고 떨어지는 역활!

   그래서 스위치 한개를 임의로 연결해서 눌러본결과 대각선으로 와이어링을 해야한다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사실 여기서 왜 대각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건 직선으로 연결시 계속 눌려있는 키로 됩니다.)

  zxc4.jpg

 

   

 그리고는 완성!!!

  zxc5.jpg zxc6.jpg

 

 ㅋㅋㅋㅋ

 와이어링 하고 있으니 다들 그러더라구요

 "걍 만원짜리 하나 사서 써라~"

 

칫..

 

그래도 일단 뿌듯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결론은 와이어링 한번하면서 참 많은 걸 배울 수 있더라구요. 아직 멀었겠지만..

키보드의 메카니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충분히 제 노력에 박수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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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키보드 키감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머라 말 할수가 없네요..

      키보드 공장장님은 아실 듯 싶네요. 유일하게 발견했던 동종이였으니까요.. 히힛

 

나중에 알게된 사실 이지만 저키보드는 80년대 X-ray 도금 두께 측정기에 달려있던 키보드 입니다.

X-ray 도금 두께 측정기란 간단히 말씀드리면.. 음

X-ray를 투과시켜 금속면에 닿고 나오는 스펙트럼 값을 검출기에서 흡수하여 계산하고 그값을 통계치로 뽑아줌으로써

도금 두께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현재는 기계만 제작되고 일반 PC와 호환되나, 80년대에는 PC보급이 낮아있었던 때라 그런지 콘솔업체에서 부가

되는 인터페이스들을 공급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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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8100 Standard.   S : Blue         [byebye]

Mx-Mini[Minijin]   S : 62White   [byebye]

림케비                     S: 55Black   

A87 winkeyless       S: Red(Spring: Old Black) [byebye]

점돌기 유럽배열    해체

더치트 검빨검        S:Brown        [byebye]

356 Mk2                                         [byebye]

Wang                        S:Black           [byebye]

Dolch   OEM           S:Blue            [byebye]                              

Real 104                                         [byebye]

 

3700 Mode1            S:Blue

3700 Mode1            S:Black

 

삼미니 기판&보강판 호환알루하우징  S:점돌기Brown

 KB                           S: JY59Gold_Black

 KT_P                       S: 점돌기Brown

 G80-2551HAD       S: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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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odi Poker            S:Black

 KMini

 KPAD

 

 ETC.

 Coal PowerMate _ BMW 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