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키보드 하우징 도색의 실패를 딛고 재도전 한 끝에 완성을 보았습니다.

셋트를 구성하기 위해 오래되어 사용하지 않는 IntelliMouse도 함께 도색 했습니다.

100% 성공이라 할 수는 없지만 색상 선택에 있어서 상상했던 것 만큼의 결과가 나와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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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시도했던 이탈리안 레드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기성품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옐로우 색상으로 도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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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칼라 키캡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만, 더불어 알프스용 RGB 키캡을 끼워주고 싶은데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 보유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분양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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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도색 컨셉은 Kolor.Mouz님의 작품을 참고했습니다.

좋은 레퍼런스가 있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색상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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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어서 본 모습이 더욱 멋지군요.

문구 같은것은 삽입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방법도 모르고 기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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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에는 일반적인 락카 계열의 프라모델 도료를 사용했고, 무광의 우레탄 클리어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이런 키보드와 마우스에 이렇게 까지 공을 들인다는게 어리석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처음 아론 키보드를 접했을 때는 그냥 남이나 줘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니까요.

우연히 스위치 개조에 대한 글을 접하게 되었고... 속는샘 치고 한 번 시도해 보았는데 키캄이 나름 괜찮다고 느꼈었습니다.

당시 하우징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이왕 실사할 것이라면 이쁘게 도색이라도 해 보자라고 마음먹었던것이 이런 결과물을 만들게 되는군요.

이제 실 사용에 들어갑니다. ^^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을 정리하여 '팁 & 테크'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색에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신 '노을황혼'님과 'Kolor.Mouz'님... 그리고 색상 선택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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