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아!
국화를 기다리다 못해 날아든 소쩍새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에
나뭇가지에서 미끄러졌는지
제 몸보다 작은 뻐꾸기의 공격에
둥지에서
이탈되었는지 모릅니다
사람도 제 어미인줄 착각해 따른다던데
고개를 갸우뚱 이리저리
눈을 맞춥니다
밤의 제왕이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
어떻게 해야할까요?
히치콕의 '새'가 아닌것은 확실하기에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보호받아야 할텐데요,
비록 새끼지만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앵그리버드 닮지 않았나요?
여튼 비는 모든 생명들이 반기는
좋은 친구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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