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진을 접었습니다. 접은지 벌써 3년이 넘었군요.ㅠ.ㅜ 카메라도 하나만 두고 다 팔았습니다.

그래도 가끔 가끔 어쩔 수 없이 놀러갈때나 혹은 부탁받아서 사진을 찍고 했었는데..

우연히 얼마전  방 정리를 하는데 필름이 몇 개 있어서 후배한테 부탁해서 후배가 가는 현상소에 보냈죠..ㅡㅡ;

근데 결과는 참담합니다.

1. 슬라이드를 그냥 네가 현상법으로 현상하고... 잘못된 것을 알았는지 스캔은 하지도 않고 현상한 필름만 달랑 넣어뒀군요.ㅡㅡ; 그리고 아무 말도 없이..ㅡㅡ; (그것도 작년 하와이갔다오면서 유일하게 찍은 한 롤인데,,  )

2. 필름 스켄할 때,, 필름 면적의 100% 모두를 안해준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심할 정도로 트리밍을 해서 줬네요..ㅡㅡ; 지금 올린 사진을 보면... 필름상에서는  비행기 머리가 다 나오고도 공간이 남는데... 머리를 싹독 잘라줬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발칵 뒤집는다... 2) 그냥 넘어가고 다시는 그 곳에 안간다. donghw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