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카메라, 250mm - 300mm 망원렌즈, 새 도감만 있으면 집근처 공원이나 강, 숲에 사는 새들 찍을 수 있습니다.


별표 (*)는 꼭 필요한 물건에 붙였습니다.


카메라*

망원렌즈*: 최하  250mm 에서 300mm (흔들림 보정 기능 있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캐논은 IS, 니콘은 VR 붙어있습니다.)

새들 모습과 이름을 설명한 책*이 필요합니다.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 이우신, 구태회, 박진영 지음, 알라딘에서 팝니다. 손바닥 만한 크기에 28,000원이 넘는데, 새 그림이 칼라로 천개 정도 들어있습니다. 새 그림만으로도 값어치가 있어요. A Field Guide To The Birds of Korea로 영문판으로 외국에서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 있으면 새 이름을 영어로도 알 수 있어 외국사람에게 사진 설명도 됩니다.


쌍안경: 배율은 8배에서 10배를 권합니다. 야외에서 나무나 덤불에 숨어있는 새들을 찍으려면 미리 보고, 살살 다가서야 됩니다. 

삼각대, 원격 스위치: 300mm이상 렌즈로 멀리 있는 새 깨끗하게 찍으려면 꼭 필요합니다. 

물막음 카메라 덮개, 비옷 (비상용) 

배터리 두개

teleconverter: 1.4x - 2.0x, 300mm렌즈에 1.4x를 붙이면 420mm 렌즈가 됩니다, 2x는 600mm로 만듭니다.

모자

필기 도구: 수첩과 연필 또는 볼펜

휴대용 의자 

배낭 

물과 간식

위장 겉옷, 위장 보자기: 이 부분 부터는 전문가나 매니아가 수준에서 필요할 겁니다.  


제일 비싼 것이 400mm  이상 f수 낮은 망원렌즈 입니다. 이건 진짜 새 사진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 돈을 모아서 삽니다.

1.4x나 2x teleconverter를 쓰면 가지고 있는 망원렌즈를 1.4배에서 2배로 촛점을 늘릴 수가 있습니다.

단점은 자동 촬영 기능을 망원렌즈 모델에 따라 사용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몇달 전부터 새 사진 찍으면서 구입한 물건들은

캐논 55mm - 250mm IS 망원렌즈 

한국의 새  

니콘 쌍안경 8x42 

500mm f8 거울 렌즈 (mirror lens) - $60주고 이베이에서 샀습니다. (장촛점 렌즈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새 사진 전문가들중에 진짜 고수들은 적은 것 같습니다.

그냥 많이 찍으면 잘찍게 된답니다. 


제가 얻은 몇가지 경험들은:

새보다 먼저 보고 살살 다다갑니다. 그러면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좋은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새가 먼저 알면 후다닥 날라갑니다.

새들은 먹이를 열심히 먹고 있을 때는 경계를 낮춥니다. 

한자리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새들이 경계를 풀고 근처까지 옵니다. 

날고 있거나 동작이 빠른 새를 찍을 때는 연속촬영이 효과적입니다.   1초에 4방이면 쓸만합니다.

먹이를 주고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은데 아직까지 해보진 못했군요.

새의 습성을 잘 알수록 도움이 되는데 자료가 아주 적네요.


중부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 목록은 정리되면 올리겠습니다.

한국의 새에 435종이 실려있는데, 이중 일부만 일반 주거지 근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