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계, 프로그래밍 하는 직장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로지텍 K260입니다.


버튼이 쫌 씹히는 이유도 있고, 


최근들어 허리 통증땜에 자세에 신경을 쓰다보니, 사무실에서 풀배열 키보드로 일할때 항상 몸이 틀려있는것도 원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키보드 교체를 알아보다가 흘러흘러 커스텀키보드까지 왔습니다.


업무상 문서작성도 있고, 캐드도 있고, 프로그래밍도 있고 하여 숫키와 방향키는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홈키, 엔드키, 페이지 업/다운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배열이 96%에 100키 배열밖에 안남던데, 이게 보니 비선호 배열이라 제품이 많이 부족하네요.


그리고 무선을 선호하고, 건전지 교체보다는 내장 배터리를 원합니다.


그리고 납땜 기판보다는 스위치 교체가 가능한 핫스왑 형식을 원하고요.


기성품으로 찾아보니


키크론 K4 V2, RK100, RK860, RK96 있던데.


키크론은 후기 대부분이 부정적이고,


로얄클루지 제품들은 국내 후기는 많이 없고, 유투브에 몇가지 후기 영상이 있고요.


그런데 그렇게 찾아보다가 알루미늄 바디의 존재를 알아버려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원하는 필수 사양은.


무선(블루투스), 내장 배터리, 100키, 핫스왑 정도 입니다. 100키에서 원하는 특수키 배열을 하자니 자체적으로 키매핑을 지원해야하는 pcb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무실 젊은 직원들이 집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쓴다고 하기에 반나절씩 빌려서 사용해봤는데. 


청축 콕스, 흑축 필립스 제품이었는데. 소리를 제외하고는 청축이 타이핑 느낌이 나서 좀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흑축은 몇번을 눌렀는지 확인을 했더라는..


혹시 제가 원하는 사양의 다른 제품들이 있는지요? 다른 방법이라든지..


어쨋든. 시작을 한번 해보려고. 닌자 87프로를 구매신청하였습니다... 


알리에 YMDK에 CNC 가공하는 풀 알루미늄 바디가 있어서 곧바로 지르려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사단이 날것같아서요. ㅎㅎ


금액은.. 30?까지? 그이상은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하는 금액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