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며칠 전에 가입한 새내깁니다.
저는 맥 OSX을 사용하는데,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키보드 > 보조키]를 선택하여 Option(Alt 키)에 Command 키를, Command(Windows 키)에 Option 키를 할당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바꾸면, 맥 OSX에서 PC용 키보드들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Fn] 키를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혹시 Fn 키를 OSX에서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 말씀을 좀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사족]
저는 스페이스 바 좌우에 [한자] 키와 [한글] 키가 별도로 있는 텐키레스 키보드(청축은 제외)를 구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매니아 사이트에서도 품절이라 구할 수가 없네요...재입고되어 9월 1일에 샀습니다.
karabiner 설치해서 시도해 봤는데, Fn키를 인식시킬 방법을 못 찾아서 여쭤봤습니다.
한영, 한자 키가 별도로 있는 컴팩트한 기계식 89키가 오늘 아이오매니아와 협력업체에 재입고되었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적축도 옆자리 동료들의 눈치가 보이는데, 갈축은 조금 더하겠지요?
최대한 살살 치려고 노력 중인데, 타자기로 타이핑을 시작한 탓이라 칠 때 소음 유발을 좀더 하는 것같아요.
키보드 밑에 천을 받치거나 키를 다 뽑아서 얇은 흠음재를 대거나 하는 방법을 시간 날 때 궁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Fn키를 인식시킬 수 있으면 제대로 OSX용으로 활용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방법을 찾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Fn 키를 OS수준에서 인식할 방법은 없습니다.
키보드 콘트롤러에서 OS쪽으로 전달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키보드 콘트롤러 내부에서 처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Fn키 매핑을 바꾸려면 키보드 콘트롤러를 MCU등으로 새로 만들고 콘트롤러의 Firmware내에서 구현하여야 합니다.
taohammer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레오폴드 FC750R과 FC900R 키보드에 있는 Fn 키를 윈도즈와 OSX에서 테스트해 보니,
Fn+F10 = 묵음
Fn+F11 = 소리 줄이기
Fn+F12 = 소리 늘이기
로만 작동하고 Fn만 누르거나 Fn과 다른 키와의 조합은 못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키보드의 펌웨어에서 Fn 키에 저 3가지 형태로 누를 때만 값을 출력하게 되어 있다는 뜻인가요?
저는 윈도즈에 연결하면 훨씬 많은 역할을 Fn에 할당해 놓았을 줄 알았거든요.
저를 바에는 차라리 오른쪽 Windows 키로 놔두는 게 더 낫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놈의 PC용 키보드의 펌웨어가 Fn 키가 눌렸을 때 0x3f를 줘야 하는데, 0xff를 돌려주네요.
그것도 Karabiner를 실행하고 나면, Fn 키를 눌러도 아무 값도 주지 않습니다. 완전 투명 키네요.
그래서 생각다 못해 팝업 메뉴 키를 Fn 키처럼 작동하게 바꾸는 방법으로 우회하여 맥북의 Fn 키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체리 스위치는 그냥 뽑으면 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Fn키와 Menu 키를 뽑아서 위치를 바꾸어 주었습니다.
방법은,
Karabiner의 환경설정에서 [Misc & Uninstall - Custom Setting - Open Private.xml] 클릭 후 private.xml 파일을 텍스트 편집기로 열어서 아래와 같이 추가한 다음 저장한 후, Karabiner의 환경설정에서 [Change Key - Reload XML]을 해 주고 "Change Menu to Fn Key" 항목을 켜 주면 됩니다.
<?xml version="1.0"?> <root> <item> <name>Change HanJa Key to Command_L+Space</name> <identifier>private.change_HanJa_to_Command_L_Space</identifier> <autogen>__KeyToKey__ KeyCode::JIS_EISUU, KeyCode::SPACE, ModifierFlag::COMMAND_L</autogen> </item> <item> <name>Change Menu Key to Fn Key</name> <identifier>private.change_Menu_to_Fn</identifier> <autogen>__KeyToKey__ KeyCode::RawValue::0x6e, KeyCode::FN</autogen> </item> <item> <name>Change F13 Key to Power</name> <identifier>private.change_F13_to_Power</identifier> <autogen>__KeyToKey__ KeyCode::F13, KeyCode::VK_CONSUMERKEY_POWER</autogen> </item> </root>
또한 "Change F13 key to Power" 항목을 켜 주면, Ctrl + F13 키를 누르면, 시스템 끝내는 대화상자를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어제 아이오매니아 사이트에서 주문한 89키 기계식 갈축 키보드가 도착해서 OSX에 맞게 설정 바꾸고 글쇠 바꿔끼고 사용 중입니다.
왼손 엄지 손가락으로 글쇠 하나만 눌러서 한영 전환을 간단히 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합니다.(헐~?)
[변신 전]
[OSX용으로 변신 후]
갈축이라 텃치감도 좋고, 제품 상자에 함께 들어 있는 글쇠 뽑는 도구도 철쇠를 벌려 글쇠에 넣고 아무 생각없이 살짝 위로 당기면, 네 방향에서 낚시하듯이 쉽게 뽑혀 올라오네요.
또 레오폴드 기계식 키보드에는 오른쪽 윈도 키가 자리에 Fn 키가 있는데, 필코 마제스터치 2에는 원래대로 윈도 키가 있어서 설정 변경할 것이 적네요. 팝업 메뉴 키는 맥북의 Fn 키로 할당(0xf3)했구요.
이제는 열 손가락으로 타이핑을 할 때, 오른손 엄지 손가락으로는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되고, 왼손 엄지 손가락으로는 한영 키를 누르면 됩니다. 중요한 점은 열 손가락이 기본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열 손가락이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어 좋고, 많은 빈도로 누르게 되는 한영 키를 두 개의 키를 누르지 않고 글쇠 하나만 살짝 누르면 되니까 아주 편리하고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원하는 배열의 키보드를 빠르게 배송해 주시고, 덤으로 선물까지 보내주신 아이오매니아 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없습니다.
외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시는 방법 뿐인것 같아요.
fn키 저도 해보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없이 사용합니다. fn 키를 다행스러운건지 잘 사용하지 않아서 불편함은 없네요.
karabiner는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