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워낙 똥손인데다가
팬터그래프는 키캡 뜯었다간 본전도 못 추리는 경험을 한 뒤론 절대 안 뜯는데요.
키 하나가 누르면 틱틱 손에 걸려 키보드도 오래됐고해서 참다참다 뜯어봤는데
다른 잘 안 누르는 키도 분해해서 키캡을 바꿔치기 했는데도 마찬가지네요.
근데 키캡을 열면 X 지지대 가운데에 툭 튀어나온 고무 있잖아요?
멀쩡한 키는 그게 손으로떼도 안 떨어지게 딱 고정돼있던데
문제 있는 키는 그 고무가 고정이 안되어있고 건들면 옆으로 쓰러지더군요.
이 고무가 원래 단단히 고정되어 서 있어야 하는건가요?
문제있는 키의 그 고무를 세워 고정시키려해도 방법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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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팬터그래프는 뜯는것 자체가 대미지를 주는데다 워낙 기종별로 구조가 천차만별이라 적당히 버릴 마음으로 뜯고 나서 해결 안되면 통채로 교환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좋은 방법을 못찾으실 경우, 저라면 전자제품 수리용 접착제(B-5000같은 것들)를 아주 살짝 묻혀서 고정해본 다음 시원찮으면 통채로 교체하는 걸 고려해볼 듯 합니다. 순간접착제는 조금 부적합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