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몇자 적어 봅니다. 도움이 안되실 수도...

1) midi in/out 이 있어야 할까요?
별도의 미디 장비, 미디 기타, 마스터 건반, 신디 사이저 , 모듈 등이 없거나 실연주 소리를 녹음만 하실 것이라면 미디 in, out 에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calkwalk는 미디 시퀀서 프로그램으로서 소리 녹음도 가능하지만 미디 인아웃 연결이 필수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Recording만 할 수 있으면 된다면,
그냥 녹음만 하실 것이라면 Soundforge나 cooledit를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사용법이 훨씬 간단합니다.

3) 시퀀서와 midi 연결은 대략적으로 이렇게 됩니다.
공간 상 자세하게 설명 드리기는 어렵지만 간략하게나마 본래의 시퀀서의 목적에서 봤을 때 cakewalk는 midi 파일을 제작하고 거기에 소리를 입혀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midi 파일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마스터 건반이나 마우스등을 이용해서 cakewalk로 midi 파일을 생성합니다. 이 때 마스터 건반이나 미디 기타를 사용 하시는 경우에는 이들의 midi out 단자에서 컴퓨터에 설치된 오디오 카드의 midi in으로 연결을 하게 됩니다. 건반에서 나오는 미디 신호를 통해 시퀀서에 악보를 그리고 나면 이 악보를 연주해줄 음원과 연결을 해야 합니다. 이때 컴퓨터의 오디오 카드의 midi out 단자에서 음원을 가진 신디사이져나 모듈에 연결을 해주고 악기의 소리를 결정해 놓으면 그 악기의 소리를 이용해서 컴퓨터로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연주 소리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싶을 때 모듈이나 신디 사이저에 있는 스테레오 아웃 단자를 믹서또는 컴퓨터에 line in에 넣어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음악 작업을 할때에는 여러 소리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믹서가 중간에 들어 가는 것이 작업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일 뿐 아니라 컴퓨터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까지 조절 가능하게 해줍니다.(예를 들어 미세한 음향 효과든 믹서 자체 기능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여러 악기 소리를 한번에 녹음할 경우 필요) path-through의 경우 하나의 미디 아웃으로 나온 신호를 하나의 모듈을 통한 뒤 다른 모듈로 다시 통하게 할 경우 필요 합니다.

즉, cakewalk에서 미디 신호로 되어 있는 곡을 play하기 위해서는 midi output이 전체 설정에 잡혀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이 midiout이 어떤 모듈의 어떤 소리로 연결되는 지도 매핑을 해주어야 합니다. 자세한 부분은 네박사 구글신등을 이용해 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ST등 가상악기에 대한 설명을 제외 하였으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찾아 보세요 비싼 모듈 장비가 없어도 컴퓨터에서 가상 악기로 멋진 연주가 가능하답니다.

4) MIC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믹서의 팬텀파워는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할 때 사용합니다. 사실은 콘덴서 마이크에 9v 전지를 삽입하지 않았을 때만 사용합니다. 마이크는 크게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의 경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이크들로 가볍고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다루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콘덴서 마이크는 전원이 필요하며, 보다 고음질을 잡을 수 있고 주파수 대역이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 채팅용 마이크를 믹서에 꼽으면 녹음이... 잘모르겠네요....
채팅용 마이크를 믹서에 꼽아본 적이 없어서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잡히는 음원 수준이 너무 약해서 나타나는 현상 인 것 같습니다. 채팅 마이크의 경우는 근접한 소리만 잡게 설계 된 것이 대부분이며 따라서 대부분 컴퓨터에 연결을 할 경우 마이크 증폭을 사용합니다. 직접 노트북 마이크 단자에 꼽아 보고 시험하여 녹음을 해보시면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냥 PC용 마이크의 경우 음향을 위한 마이크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멘트 정도를 녹음하는 것에는 적절하게 사용 할 수 있으나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 소리를 녹음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이나믹 마이크 중에서도 음악을 녹음하는 것이 가능한 것들이 있으며 어쿠스틱의 맛깔스러운 소리를 잘 살리시려면 괜찮은 콘덴서 마이크 하나쯤 장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오디오 카드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USB 외장 오디오 카드는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녹음은 가능할겁니다만... 물론 노트북 사운드 카드에는 대게 Line in 이 존재 하지 않고 MIC IN 만 있는데 한계가 명확합니다. 녹음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부족할 듯 싶군요.

  7) 악기 연주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믹서만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AMP가 필요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AMP는 증폭깁니다. 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이죠. 각 악기의 특성에 맞는 주파수 대역이 있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마이크, 전자 기타, 베이스 기타등, 해당 악기에 전문적인 AMP들이 존재 합니다. 이러한 AMP들에는 출력에 의한 장비의 손상을 막기위한 리미터 등의 회로도 들어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리를 엠프를 통해 충분히 증폭시키기 않고 받아 그 신호의 크기를 높히면 즉, 볼륨을 키우면 소리가 뭉게지거나 일그러져 버립니다.
여기서 저는 기타, 베이스의 AMP와 묶어서 말씀드렸지만 우선 AMP라고 이름을 붙인 것들의 목적이 소리의 증폭이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8) 그렇다면 PRE-AMP는?
단, PRE-AMP는 AMP지만 MIXER에 들어 가는 소리의 즉, 입력을 위한 AMP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의 AMP는 출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는 짓은 비슷해도 목적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믹서의 MIC 입력에는 PRE-AMP 가 있습니다. 캐논 잭을 꼽게 되어 있는 입력단자에는 모두 pre-amp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음악 작업을 위한 외/내장 오디오 카드에도 PRE-AMP 기능이 있습니다.

즉, 어쿠스틱 기타에 캐논 잭을 사용하는 마이크를 연결하여 믹서에 연결한다면 PRE-AMP를 이용해서 입력의 크기를 충분하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졸린 기운에 두서 없이주저리 주저리 적었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첫 레코딩에 반드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앗.... 그 4채널 미니 믹서 가지고 싶네요 무슨 제품인지 좀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