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키보드 사이즈가 크게 세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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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배열 : 예를 들어 레오폴드 900.
텐키리스 : 오른쪽 숫자키가 빠진 모델, 예를 들어 레오폴드 750.
미니 키보드(텐키리스 중에서도 더 작은 모델) : 오른쪽 숫자키, 방향키, 펑션키까지 빠진 모델, 예를 들어 레오폴드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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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외에도 종류가 많지만 대략 이런 사이즈가 많은데요.
공간이 작다거나 책상이 작다거나 하는 어쩔수 없는 환경 때문에 작은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키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거 같아요.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알수 있을까요?
저는 풀배열만 사용하다가 노트북용으로 작은 키보드를 알아보다가 궁금해서 질문 드렸습니다.
Microsoft Comfort Curve 2000
Logitech K120 / QSENN DT35
CORSAIR K66 적축 / K70 RAPIDFIRE RGB
한성 CHF7 OFFICE MASTER 50G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chanicalkeyboard&no=34961 옆동네에서 퍼왔습니다. 저도 예전엔 풀배열 파였는데요.. 제가 하는 일이 마우스 쓰다가 키보드쓰다가 자주 전환하는 작업이라 요즘은 넘패드는 따로 빼서 마우스 오른쪽에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리얼포스R2는 무조건 텐키리스로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index.php?mid=freeboard&page=3&document_srl=11457316
ㅜㅜㅜㅜㅜㅜ
딩돌이님 tada68 잘쓰고 계시죠? tada68좋죠ㅋ 저도 미조립품사거나 비슷한배열로 아크릴 커스텀하는게 키보드버킷리스트중 하나입니다.
일단 미니배열 처음 쓰시려면 66배열이나 68배열같이 방향키있는거를 추천드립니다ㅋ 레오폴드660m or c, tada68, vortex race3, 해피해킹라이트, massdrop alt 등 제가 아는게 적어서 쓸게 더 없네요;;
저의 경우 풀배열을 사용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세입니다.
풀배열은 마우스가 없던 시절에 디자인된 배열이고 처음접하기 쉬운 가장 익숙한 배열입니다.
만약 내가 태어나서 키보드를 처음 쓴다면 과연 어떤 배열이 가장 좋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내가 원하는 배열을 찾을 수 있을듯 합니다.
익숙함에 사로잡히면 당장은 편하지만 평생 올바른 자세로 타이핑을 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미니 배열이 더 편해서 선호하고 있습니다. 일단 풀배열 사용하면 팔이 왼쪽으로 가게 되는 게 불편해서 더 이상 안 쓰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키보드 마우스 외에 다른 입력기기도 같이 사용해서 공간 문제도 있고...작업에 펑션키 사용이 적기도 하구요. 한번 넓은 공간 활용에 적응하고 나니 더이상 풀배열로 돌아갈 수가 없어졌습니다..
저의 경우, 키보드의 사용 비율과 마우스의 사용 비율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우스 위주로 쓰다보면 키보드가 왼쪽으로 치우쳐서 오른쪽 팔이 심하게 아프고..
키보드 위주로 사용하면 마우스가 멀어져서 오른쪽 어깨가 아픕니다.
결국은 오른쪽 팔이 전부 아픕니다. ㅡㅡ;;
텐키레스를 써도 살짝 왼쪽으로 치우치긴 하지만 그나마 덜 치우쳐서 괜찮습니다.
이 점이 너무 불편해서 왼손잡이용 키보드도 구했는데 은근히 구조가 불편해서 잘 안 쓰게 되네요...
확실히 마우스랑 동시에 사용하는 게임같은거 할 때 압도적으로 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게 가장 크죠. 개인적으로 40%가 진짜 예뻐보이는데 숫자열이 없어서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제 경우 우측 키패드 사용빈도가 없으니 필요없는 부분을 뺀 걸 찾는 거죠. 풀사이즈는 자세 문제도 있고, 공간 활용성도 떨어지니 어차피 안 쓰는 부분이라면 빼버린 걸 찾게 되는 건 자연스럽죠. 근데 저렴이중에는 텐키리스가 드물어서 매우 불만입니다. 키감은 상관없고 레이아웃만 표준 텐키리스이면 되는데 그것때문에 고급형 키보드를 사야 하니 말이죠. 저가형 기계식중에 텐키리스가 있기는 한데 그 가격대 기계식 특유의 잡 문제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고, 그렇게 저렴한 가격이라 해도 멤브레인의 몇 배는 되는 걸 생각해보면 결국 속편한 멤브레인을 계속 찾게 되네요.
풀배열이 안나와서 대체 불가한 키보드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