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반갑습니다^^;; 그저께 가입해서 처음 글쓰네요..
어쩌다 이곳까지 흘러들어와 보지말아야 할 것을 보고야 말았네요ㅠㅠ;; 이런 신세계가 있는줄은...ㄷㄷㄷ
6년째 로지텍 무선 키보드를 사용해왔습니다. 타자속도가 점점 무뎌지고 삑사리가 많이 나도 편리성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용해오다가 반년전부터 자세때문인지 오른쪽 어깨가 결려서 마우스를 왼손잡이로 전향하였습니다. 사실 양손잡이라 적응은 금방했습니다. 허나 문제는 문서작업할때 복사,붙여넣기 및 각종 단축키 사용시 오른손 자세가 정말 ㅂㅅ이 되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더이상 이렇게 있을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에서 왼손 키보드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좌우 컨트롤키와 알트키만 대칭이 되도 키맵핑으로 오른쪽에서 사용해도 되지만 왼손 키보드가 간지나보여서(ㅋㅋ) 검색했습니다. 근데 왼손 키보드가 없더군요. 옛날 세진에서 만든 거 하나 찾았는데 물건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듯 하여 낙심하는중에... 어라 기계식 키보드...
예전에 쓰던 세진 컴터 기계식 키보드가 생각나네.... 요즘도 나오나?? 검색해봐야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KBDMania!!!!! 두둥.... O_O;;
식스센스 이후로 이런 충격이 올 줄이야... 나름 전자기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때까지 이런 신세계를 모르고 있었다니...ㅠㅠ
머 저런 이유로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질문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은데 잘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아래 질문은 진짜 무식한 질문이지만 초보인 저에게 정말 중요한 궁금증이라서 이렇게 올립니다.
개념정리 없이 그냥 인터넷에서 막 검색할라니깐 많이 헷갈리네요ㅠㅠ..
1. 기계식 키보드 유명한 회사 종류가 어떻게 되나요??
체리 / 리얼포스 / 알프스 / 필코 마제스터치 / 레오폴드 / 해피해킹 / IBM / 스카이디지탈(요것도 유명한가요??)
요정도 밖에는 모르겠어요 ㅠㅠ 더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2. 제가 검색한 바로는 클릭(청축), 넌클릭(갈축), 리니어(흑축) 세 종류에 따라 클릭감이 다르다고 하는데 종류별로 클릭감이 어떻게 다른건지는 대충 알겠는데 이게 모든 회사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규격인가요??
즉, 갈축을 사용했다 하면 어느 회사든지 넌클릭 스타일의 키감이 나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적축, 백축은 키감이 어떻게 되나요??
3. 만약 키보드 키감을 다르게 쓰고 싶어서 키보드의 축을 교체하고 싶을 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쉽게 교체가능한가요?? 아니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한가요?? 잘은 모르지만 개조하시는 분들 보니깐 납땜도 하시던데... 축 교체하는데 납땜까지 필요한 건 아니겠죠??
(전기쟁이 인생 이미 수많은 납땜으로 인한 정자수의 감소와 기억력 감퇴로 수명이 단축된 것 같아서요 ㅠㅠ......................사실은 너무 귀찮아요..+_+; 자판 배열이 몇갠데 그걸다 일일이 납땜을..... 개조하시는 분들 열정이 대단하신듯 합니다)
4. 키캡이나 축을 교체할려면 그 회사에서 파는 제품만 사용 가능한가요?? 아무거나 구입해도 서로 호환이 되는 건가요??
5. 여기 계신분들은 축이나 키캡등을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다나X 쇼핑몰에 보니까 체리 mx switch만 따로 100개씩 팔던데 이런거 구입해서 써도 되나요?? 품질이 떨어진다거나 그러진 않나요??
좋은 곳 있으면 귀뜸 좀 해주세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져드는 꼴이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하나하나 배워가니깐 재밌네요.. 빨리 키보드 사고 싶은데 아직 공부가 미흡해서 뭘 사야될지 몰라서 좀더 알야봐야겠네요. 개조도 해보고 싶고....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초보자에게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잘부탁드릴께요^^;;
좌우 대칭을 원하시면 텐키가 없는 텐키리스와 텐키두개를 가지고 텐키를 왼쪽에 두시면 되요.^^ 글이 길어서 처음 부분에 빠트린게 있었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현재는 제가 언급한 회사가 전부 체리 스위치를 사용하여서 키킵이나 축이나 전부 서로 호환이 된다는 거군요..
사람들이 옛날 키킵이나 축을 많이 찾는가 보네요.. 멀쩡한 거 다 때려 잡는 것 보니...ㄷㄷㄷㄷ
저도 개조에 크게 중점을 둔게 아니라 일단 이동네에서 좀 놀다가 otd라는데 함 들러봐야겠네요^^;; 그리고 왠만하면 텐키달린 일체형이 보기에 좋은 것 같은데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저도 첨에 구입할려던게 마소 x6을 생각했었거든요..
반갑습니다 ^^ 저도 미흡한 지식이나마 답변드리겠습니다.
1. 체리,토프레(리얼포스,해피해킹),필코(마제스터치)레오폴드,IBM,ID팩토리,스카이디지털,제닉스 이 회사들이 체리사의 축으로
기계식키보드를 만든다고 보심되겠습니다.
2.모두 체리사에서 나온 축을 사용합니다. 키보드의 몸뚱아리(하우징), 키캡의 재질과 마감처리, 기판재질,보강판의 유무 요정도에 따라서 키보드마다같은 축을 사용했다하더라도 타건감이 조금씩 떄로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추가로 체리축의 종류로는 청축,갈축,흑축,적축,녹축,백축 이정도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녹축과 백축으로 만들어진 키보드는
요즘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3.보강판이 없는 것들은 팁&테크 란에 가셔서 검색하시면 방대한 자료들이 쏟아집니다 ^^ 교체 방법이 쉽구요.
주로 체리사에서 만든 키보드들이 보강판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회사의 키보드들에는 거의다 보강판이 있기때문에 좀 복잡합니다.
디솔더링,납땜 등 여러가지 작업을 해야 합니다.. 보강판이 있는 키보드를 기분내킬때마다 다른축으로 교체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구요 ^^아마 키보드를 축별로 3개씩 구비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4.스위치는 체리의 축이면 키캡은 거의 호환가능하다고 보심됩니다. 다만 쉬프트 컨트롤 윈키리스 윈키 이런키들은 사이즈가 다를수 있지요. 문자열정도는 거의 호환이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5.키매냐 사이트의 홍보게시판 , 레오폴드나 아이오매니아 다른 게이밍용품을 파는 사이트에서 구하실수가 있구요.
레오폴드나 아이오매니아에서도 스위치를 따로 팔구 있구요.
따지고보면 축은 개당 500원짜리라고 보심되는데... 그정도가격에 섬세함을 따지기는 너무 적은돈 같네요... 같은축이라도 랜덤으로 키감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스위치도 뽑기를 잘해야겠지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 회사요? 옛날에는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알프스와 체리가 있었어요. 알프스는 사업 접었고 생산 더 이상 안해요. 체리 스위치 가지고 이 회사 저회사에서 만드는 식이 된거죠.
2 스위치 종류는 알프스는 꽤나 많지만 희소성 때문에 체리 스위치 군이겠구요.대강 아신다니 자세히 말하지 않겠지만 체리 스위치는 체리사가 태고적에 만들던 스위치 아니면 서로 서로 호환되요.
3 스위치를 기판에 땜질된 형태로 제품이 나오니 이걸 바꾸려면 디 솔더링 해야겠지요.
4 위에서 언급해기에 대답이 된것 같구요.
5 예전에는 멀쩡하게 생긴녀석 때려 잡았구요. 구형 스위치를 구하기 위해서도 지금도 멀쩡한 놈 때려 잡아요. 이거에 대한 이데올로기는 아시다 시피 다운사이징이네 원가 절감이네 하는 식으로 품질이 예전만 못한 것도 있고 또 오래된것에 대한 집착도 약간은 있다고 봐요. 이 동내가 좀 그래요. 예전에는 키메냐가 개조나 제작에 열심이 있으셨는데 요즘은 약간 시들해졌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기성품 위주의 콜렉팅이 주를 이룬다고 봐야해요.
개조와 제작등에 관심이 있으시면 조금 잘 못 오신것 같아요. 옆동이라고 부르는 otd가 조금 더 열심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