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기계식 키보드 청축 입문하려고 하는 사람인데요.
궁금한 점도 너무 많고 배워서 알아야 할 사항도 너무 많아서 이렇게 회원가입을 해서 질문 올립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다소 딱딱하더라도 보고서 형식으로 올려보겠습니다 ^^
ㅁ 저의 취향
- led나 메크로등에 큰 관심 없으며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음
- 오로지 키감, 그리고 키감 또 키감만이 중요함
- 원하는 키감은 키압이 높지않고 가볍고 경쾌하며 구분감도 확실해서 타자치는 재미를 주는 키감
- 혼자사는 환경과 비슷해서 소음은 상관 없슴. 그래서 청축을 선택
- 텐키리스나 미니 키보드는 싫어함
- 비교적 power타건ㅋ 하는 편임
ㅁ 구매 예정 제품
- 커세어 게이밍 k70, 레오폴드 fc900r, 덱헤슘 라이트 cbl 108n
ㅁ 타건매장에서 타건은 해봤으나 타건을 하면 할 수록 오히려 더 헛갈림 @_@
ㅁ 타건하다보면 오테뮤 청축이 나한테 더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도 받음
-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며 장시간 타이핑시엔 체리 청축이 나을 것 같아서 우선은 구매 예정 제품들 중에서 고르기로 함
ㅁ 커세어의 경우 처음엔 디자인 뽕에 취함
- 그래서 2년 전에 타건해봤는데 그때는 키감이 매우 좋았던 걸로 기억
- 최근에 키감은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타건을 해봐도 키감이 매우 흐릿함
ㅁ 레오폴드는 정갈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재미없는 키감이라는 느낌을 받아 구매 목록중 꼴찌임
ㅁ 키감으로만 치면 덱 헤슘이 제일 나은 것 같은데 이것도 매장마다 편차가 심해서 헛갈림
자, 여기까지가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럼 이제부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커세어의 키감이 흐릿해진 이유가 신형청축을 사용해서 그렇다는데
그러면 게이밍이 아닌 구형 범선 벤젼스 재고를 구할 수 있다면 2년전에 느꼈던 키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2. 커세어 게이밍과 스트레이프, 럭스의 키감이 어떻게 차이나는 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건매장에서 스트레이프, 럭스는 구경하기가 힘들더라구요)
3. 덱이 프랑슘과 헤슘, 프로에도 키감차이가 있나요?
- 매장에서 타건해보기로는 차이가 있었지만 그건 타건용이라 정확히 알 수가 없었네요...
4. 저는 지금의 체리청축 보다는 체리와 오테뮤의 중간 정도 느낌이면 딱 좋겠는데요 혹시 추천해주실 제품이 있을까요?
5. 똑같은 품명의 새제품이라고 하더라도 키감이 각기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도데체 이유가 뭘까요?
일단 사무실에서 몰컴하는 거라 여기까지만 질문하겠습니다.
여기는 내공 높은 분들이 많다고해서 들렸는데 초보자에게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찾으시는 답변과 조금 다른 관점일수도 있는데,
같은 제품이더라도 키캡에 따라 상당히 다른 느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레폴900R 청축을 기본 키캡과 마제 키캡 두개를 번갈아 써봤는데 느낌이 상당히 다르더라고요.
p.s) 개인적으로 덱키보드는 소리나 전체적인 완성도는 참 맘에 드는데 무언가 외관상 뭔가 꺼리게 만드는 요소가 있더라고요...
아마도 지금 생각해보면 기본 키캡 Font가 맘에 안들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아니면 번외로 razer 제품도 청축 특이하고 재밌게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경쾌한걸 원한다면 덱한표 더요. 덱프랑슘 화이트 청축 보유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짤깍짤깍이 아니라 철컹철컹거립니다. 기분 다운될때 직방입니다. 좀 시끄러워서 밤에는 높으신분이 금지령을... ㅠㅠ 그래서 레폴에 경쾌한 마제프로화일 키캡을 올렸어야했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이만큼 경쾌하게는 안될것 같에요. 일단 레폴은 흡음제가 있고 통이 더 얇아요.
레폴이나 마제대비 마감이 좀 모자라거나 그런건 있습니다. 그런 거칠함이 청축과는 잘어울리는것 같네요.
키캡은 화이트는 승화키캡이고 폰트가 정상 폰트입니다. 최근 키캡에 대해 댓글단게 있는데 보세요. http://www.kbdmania.net/xe/qanda/9436475 또 한가지는 청축은 뽑기운이 더 심한것 같아요. 제것도 띠링 스프링 소리가 나는 키가 몇개 있습니다. AS하기 귀찮고 원래 시끄러운 얘라...
후순위로 언급한대로 레폴에 마제프로화일 키캡을 올리는 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마제도 괜찮은데 스태빌 때문에 키캡놀이가 조금 불편합니다. 대신 순백색 모델도 있고 빨간색 모델도 있으니... 덱도 스위치가 역방향이라 키캡간섭이 있을수도 있다합니다. 특히 LED가 달려있으면요. 제건 (LED 없음) 레폴키캡 (두꺼운편)과 각열마다 실험해 보니 일단 문제는 없더군요. 간혹 문제가 있는 키캡도 있을거라 각오?하고 있습니다.
덱, 레폴, 마제 다 좋은 선택이에요.
포스팅이 잘 정리되어 올라와서 구체적으로 답변했어요. ^^
마감이 레폴이 덱보다 한수위입니다. 제 덱제품은 하우징 상판플라스틱에 사출자국이 좀 있고요. 키캡마감이 좀 보통이었다는것 정도. 실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덱 AS가 잘 대응해 줬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개성이라고봐도... 마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취향따라 가면 됩니다.
커세어는 정통(?) 기계식이 아닌것 같은데 제가 잘 몰라서요, 게임쪽이나 LED 이런건 관심이 없는편이라. 게임 장르에 최적화 되어있고 적축이 유명하고 키캡놀이가 어렵다 이정도 들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커세어는 청축보단 적축으로 유명하며 k70와 럭스는 키감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스트레이프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적축기준)
덱 라이트와 일반,프로는 키감 차이가 없습니다 led유무와
추가기능이 다른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는 청축사신다면 덱을 추천드립니다
체리와 오테뮤 중간 정도면 카일축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성과 오래 쓰기를 원한다면 보통 체리축을 많이 선호하죠
똑같은 제품임에도 키감이 조금씩 다른 이유는 바로 편차 때문입니다 가령 50g으로 설명되있지만 여기에는 플마 10~15정도의 편차가 존재합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며 업체에서는 정상범주로 취급합니다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