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딱히 터널 증후군이 있는 것은 아니나 기추병으로 인하여 일반 마우스 보다 훨씬 편하다는 에볼런트의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하여
사용해 봤습니다.
그런데 며칠 사용하니 손목 통증이 씻읏듯이 사라지고 너무 편하다는 평과 달리 저는 오히려 안 아프던 손목이 더 아파오더라구요 ㅠㅠ
그립 모양대로 잡으니 손목이 뜨게 되서 불편하고, 그렇다고 다른 일반 마우스 쓰는 것 처럼 손목을 바닥에 붙이고 쓰니 바닥에 눌려서
더 아프더라구요.
이건 제게 버티컬 마우스가 안 맞는 거겠죠? 아니면 따로 버티컬 마우스 파지 자세가 있나요?
또 국내에 새로이 로지텍 mx 버티컬 마우스가 발매되어 기추병이 슬몃 슬몃 나오는 김에 질문 드려 봅니다.
2018.10.17 14:51:34 (*.120.171.133)
회사에서 약 2년 가까이 버티컬 마우스 써봤는데, 맞지 않아서 원래 마우스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이라 좀더 사용해 보시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시거나 맞지 않으시다면 안맞는거라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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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 자세같은거 없어요. 광고를 믿고 구입하지 마시고요.
보통 마우스 그립을 가로방식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를 오래 사용했다면 손 근육이 그쪽 형태에 맞게 발달되었을 거에요.
근데 새롭게 세로방식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를 사용하신다면 근육의 쓰임세가 달라질거라 보여집니다.
과거에 트랙볼을 사용할때 심하게 경험했었거든요.
마우스를 편하게 사용하시면 팔꿈치를 책상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손을 움직이면 편하실꺼에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시게 되면 일정 기간 적응기간이 필요하니 오래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