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메인컴과 세컨컴에서 둘다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둘 다 갑자기 버벅거리기
시작해서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디자인을 업으로 삼기에 어느정도 정밀한 마우스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데요 얼마전에 마우스패드들을 보니 뒷면이 썩어(?)있길래 둘 다 버리고 가죽 데스크패드와
그냥 책상에 대고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감도가 예전같지 않달까요, 그 이후로 버벅거리는 현상이 많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무선인지라 다른 기기들과의 간섭/리시버와의 거리 등이 문제인가도 생각해 봤는데,
그냥 마찰면이 좋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은것 같아서요.
정밀한 작업에 어울릴 만한 마우스패드가 추천해 주실 만한 것이 있는지 혹시나 궁금합니다.
사용하던 제품들은
Logitech MK710
Microsoft 무선 Mobile Mouse 4000
우선적으로 마우스패드의 종류에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마우스패드는 천패드, 플라스틱패드, 강화유리패드 그리고 금속패드 이렇게 나뉘어져있습니다.
천패드는 제동력(간단하게 말해서 원하는곳에 마우스가 딱딱 서는것)이 강하구요,
하드패드들은 슬라이딩이 좀 강합니다. 쉽게말해서 천패드보다 더 미끌미끌하죠.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시면 천패드를 추천합니다.
천패드중에 제일 제동력이 강한건 Quad패드가 제일 강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그리고 SteelSeries의 QcK패드는 슬라이딩감이 좀 강하구요.
플라스틱패드중에선 func사의 1030 archetype가 제일 좋았습니다.
슬라이딩과 제동력이 나름 골고루 갖춰진것같았습니다.
가격은 4만5천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단! 하드패드를 쓰실경우 마우스피트에 패드서클을 부착하시는걸 권장합니다.
피트마모가 생기고, 패드도 마모가 생겨 나중에는 슬라이딩감이 많이 떨어지고 그럽니다.
펠로우즈가 정말 저렴하고 대박인 마우스패드 중 하나인데요...
10수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격(오히려 내렸음--;;)과.. 쓸만한 품질...
오히려 정밀한 작업을 많이 하신다면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시는게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