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포커 적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컨트롤과 쉬프트키를 이용한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고,
택스트를 선택할 때 shift키를 오랬동안 누르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저에게 리니어 방식의 스위치는 오랫동안 누르는 것이
키압이 낮음에도(적축의 키압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컨트롤과 쉬프트키를 청축 혹은 갈축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청축은 PCB용을 구하기쉬운데 갈축은 PCB용을 파는 곳을 찾기 어렵네요.)
키보드에는 인두질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개선을 해야겠다는 바람이 불어서 개조를 마음먹게 됐네요.
크게 질문은 두가지 입니다.
1. 포커 기판은 이중 기판이더군요. 납땜 제거할 때 주의점이 있나요?
교체하고자 하는 키에 LED 박힌 것들이 있던데 그런 스위치는 교체하기 까다로운가요?
2. 체리 스위치는 보강판 마운트 용과 PCB 마운트 용이 있습니다.
PCB 마운트 용은 고정핀을 잘라내면 보강판 마운트 용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보강판 마운트용을 PCB에 그냥 땜으로 고정하면 안될까요?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포커에 달려있는 스위치는 PCB 마운트용 고정핀이 달려있습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초보자의 입장으로..
포커의 모든 스위치를 디솔해본결과..
1번은.... LED.. 장애요소로 치우칠만한 존재는 아니였습니다. 쉽습니다.
이중기판이라고 주의할점이라.. 그건 잘모르겠고
포커는 무연납으로 땜되어있답니다. : )..
저의 경우는 고주파인두기 + 칼팁으로 쉽게쉽게 디솔했는데..
일반인두기로 어떨진 잘모르겠네요... 납안떨어진다고 일반 인두기로 막지지다간 회로가 다칠거같은데 ^^;;;
2. 그런것도 있었군요! 특별하게 관계 없지 않을까요???
초보자이신데 고주파인두기도 있으시고.. 고수님이시잖아요!! 이미 포커의 모든 스위치를 디숄하셨군요.
제가 마우스 스위치 바꾸는 것은 조금 해봤는데 마우스에도 대부분 무연납이 사용되더군요. 처음 시도했을 때 파워가 약한 인두기로 낑낑대다가 동박을 날려먹었죠. ㅠㅠ 나중에 40와트짜리 인두기 + 뽁뽁이 합체된 장비(?)를 구입해서 디숄했는데 나름 잘 됐습니다.
스위치 주문 넣기 전에 스위치 분해가 잘 되는지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참 교체하신 스위치는 고정핀이 달려있지 않은 것을 사용하셨나요? 스위치 전체를 교체하신 이유는 무언지 여쭤봐도 될까요? ^^
경험을 나눠주신 것 감사합니다. ^^
포커라면 무보강인데 왜 디솔더를 고민하고계신지...
그냥 스위치 뚜껑만 따시고 슬라이더/스프링 2가지만 갈축/청축으로 바꿔주면 축이 바뀝니다.
체리축은 기본적으로 슬라이더/스프링에 의해서 스위의 성질이 결정됩니다.
(구형 스위치들의 하우징 정밀도/재질상의 차이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
P.S. 그래도 LED가 박힌 스위치들은 LED는 디솔해야 뚜껑을 딸 수 있습니다.
1. 이중기판의 경우 납이 제대로 제거 안된 상태로 스위치를 뽑다보면... 동박이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납을 충분히 제거해 주시면 될듯 하구여.
LED가 있는 스위치는 LED도 디솔해야 스위치가 빠집니다. ^^;;
2. 고정은 됩니다. 납땜하실때 스위치 한쪽을 납땜하면서 자리를 잘 잡으셔야할듯 합니다.
되도록이면 보강판용 스위치를 권장해드립니다.
몇개는 구할수 있을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