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기계식 써보려는 왕초보 입니다.
공부도 할겸 여러글을 읽다보니
많은 분들이 일자 엔터키를 선호하시는거 같은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저는 2002년부터 쓰다보니 익숙해져버렸네요 ^^;
그 이유도있고, 무엇보다도 백스페이스와 \ 누르기가 매우 수월해서 ㅎㅎ
프로그래밍이나 타이핑할때 일자엔터만한게 없더라고요~
아무 이유 없습니다. 그냥 그러니까 그런 것입니다. 원래 누가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만들었다고요 ? 그렇겠죠.. 누군가 똑똑하게 그렇게 만들었겠죠..
근데.. 그거 다 임의적 입니다. 다 바꾸세요.. 바꾸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배열이란 개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대충 아무렇게나 해놓고, 거기 적응하면 끝입니다. 긴 말 필요 없습니다. 저는 커다란 엔터키 사용 합니다. 미치도록 큽니다. 백스페이스가 작아서 불편하다 ? 이보세요, 일자 엔터는 백스페이스 커서 편합니까? 백스페이스 누를 때 잘 관찰 해 보세요, 우측 손목 탁탁 꺽기는 것 (혹은 손 전체의 수평이동 시간/에너지 낭비) 안 보이시나요 ?? 저는 엔터키 바로 좌측의 키를 백스페이스로 바꾸어 사용합니다. 레지스트리 매핑을 이용합니다. 근데 원래 그 자리에 뭐가 있었죠 ? Double quote " 이지요 ? 그거 백스페이스 자리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래서, 백스페이스 키캡이 큰 것은 비선호 제품이 되었습니다. 다른 배열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식으로 그때그때 배열 조금씩 다 바꿉니다. 오리지날로 남아있는 것 거의 없습니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기준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내가 편하면 장땡 입니다.
뭐........어차피 탈퇴하시어 못보시겠지만...
개인이 하기 나름인건 맞는데요. 키맵핑은 차후에 개인이 골라서 하는 문제이고~~~~!!
기본적으로 제품이 그렇게 나와 있는 것을 가지고 딴지 걸지 마시죠^^
저같이 " 또는 '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님처럼 위치에 가져다 놓으면 불편해서 못쓰고요
또한 백스페이스를 셋째와 넷째 손가락으로 동시에 누르고, 엔터는 새끼 손가락 하나로 누르는
저 같은 사람은 작은 백스페이스 사용은 어색하고 ㄴ자 엔터도 역시나 어색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일자형 엔터를 좋아하는 사람, 백스페이스 크기가 큰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켓으로
하는 일자형 엔터, 또는 ㄴ자형 엔터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춘 제품이 따로따로 나오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에너지 낭비 어쩌네 하시면서 뭔가 대답을 하시지만 글을 보면 논리적인 것이 하나도 없군요^^
배열은 개인하기 나름이란 말엔 동의합니다 결국 개인차이군요. 취향이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떤 디자인이든 고민의 산물이 아닌것이 없습니다. 이유없는 디자인은 없지요. 결국 개인의 취사선택 문제지만 다수가 선택하면 하나의 흐름을 만들게 되는거 아니겠어요?
키캡의 크기나 모양은 솔직히 적응하기 나름이긴 하지만....키보드 유통사에서 판매하는 키캡이라던지...동호회내에서 공제되는
키캡들이 일자모양으로 되어있어서 호환성이 좋은 쪽으로 선택하게 되는것이겠지요.
키캡 여러셋 구해놨는데 바뀌면 안됩니다 ㅠㅠ;;; (일자엔터키 만세)
역ㄴ자도 커서 좋긴한데 백스페이스가 작아져서 불편합니다. 일자엔터가 되면 백스페이스가 커져서 좋거든요.
역ㄴ자엔터가 크고 백스페이스바도 크다면 상관없겠지만 일자엔터에 1x1사이즈 백스페이스라면 정말 슬플겁니다.
전 뭐 그렇습니다. ㅋㅋ
일단 많은 사람들이 엔터키의 위쪽은 누르지 않구요, 일자엔터키 써본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긴 백스페이스에서 잘 헤어나질 못합니다~
전 기역자가 편합니다..ㅎㅎ
엔터 바로 옆에 \이 있고, 백스페이스도 길어요. 하지만,,,, 다른 키보드를 쓰면 적응이 힘든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전 단순히 모양이 예뻐서 일자엔터를 좋아합니다.
타이핑하다보면 역L자 엔터가 사용하기 편하다고 생각들 때도 많지만요~
커다란 역L자 키캡에 경우는 그 키캡의 상하 이동 보조해주기 위한 스테빌이 두개(?) 정도 들어가서
누를 때 저항감(걸리는 느낌)이 다른 키보다 크거든요.
그래서 키감의 균일함을 지향하시는 분들은 일자엔터를 좋아하죠.
일자형 엔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선호하는 이유는, 엔터키 공간만 좀 희생하면 \이랑 백스페이스 모두 메인 포지션(home row)에서 빨리 접근 가능해지기 때문인 듯합니다.
기술표준원 웹사이트에서 한글 키보드 문서 얼핏 보니까 커다란 엔터키(영어권에서는 종종 J자형 엔터키라고 부름)를 표준으로 해놓아서인지 국내에서는 이 형태가 일반적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엔터키가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커야 하는 것인가 저는 의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백스페이스키가 커지기 때문에 일자엔터키가 좋더라구요... 백스페이스키가 커지면 새끼손가락을 너무 멀리까지 안 움직여도 누를 수가 있으니까요~
키 크기가 작아야 어디를 눌러도 균일하게 타건이 됩니다. 엔터키 같이 큰 경우에는 누르는 곳에 따라서 키감이 달라지죠...
그래서 저는 키감이 동일한 일자형 엔터를 선호합니다. 일자형 정도만 되도 입력하는데 불편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분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ㄱ자 엔터는 키가 커다래서 그런지 누를 때 더 뻑뻑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키캡 청소할 때 뽑기 힘들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