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1. 정전압식과 청축 갈축 적축 등 축으로 되어 잇는 키보드 각각 차이점이 무엇인지?키감차이가 있나요?
2. 질답게시판에 잇는 질문들 쭉 눈팅하니 fc200, fc700, 그루브87, 마제스터치2, 해피해킹, 리얼포스가 꽤 인기잇는것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추천하시는것이 있나요?
마음같아선 제일비싼 리얼포스를 사보곤 싶은뎁 총알이없네요...돈값하는제품인지;;
나에겐 유용한 글...
키매냐 위키 http://www.hijava.net/wiki
OTD 위키 http://www.otd.kr/gn/wiki
왕초보를 위한 키보드의 거의 모든 내용을 담은 용어사전 http://chan7ee.tistory.com/127
초보자를 위한 윈키 윈키리스 구별법. http://www.kbdmania.net/xe/3100578
체리 스위치의 스티커 작업의 효과는? http://www.kbdmania.net/xe/3681762
공구·공제품 가격. http://www.kbdmania.net/xe/4246484
리얼포스106ub 저소음 차등과 FC700r 갈축 무각 화이트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얼마전에 들였는데 짧지만 사용해본 저의 견해는
어느게 더 좋다 나쁘다를 따지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차 고르는 걸로 비유를 해보면....
리얼포스 106은 에쿠스리무진 느낌.............타이핑을 한다고 해서 키보드가 부서지지는 않겠지만
아주 묵직하고 든든한 느낌과 차등이라 그런지 좀 오래 쳐도 거의 힘든 느낌이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고급세단이라 오히려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을 정도지만
편안한 키감이 그 모든걸 커버해버리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돈값을 하느냐도 개인에 따라 얼마만큼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다를거 같습니다만
저는 돈값을 하는거 같습니다......앞으로 키보드생활(?)을 하면서도 이 녀석은 메인으로 둘 작정입니다^^
FC700r 갈축 무각화이트는 라프디의 느낌..............화려하게 튜닝(키캡노릐ㅋ)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갈축의 느낌 또한 무난하다 느꼈구요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성능과 만듦새 그리고 PBT캡의 촉감은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물론, 고급세단에 비해서 디젤엔진의 특성이 남아있듯 기계식 갈축의 소음과 구분감이 살아있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 달라질 수 있을겁니다. 부담없이 무난하게 쓰는데는 큰 이의가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장시간 업무용으로는 리얼포스 106로
걍 웹서핑이나 채팅등의 가벼운 용도로는 FC700r로 역할 분담을 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것이 더 좋다가 아니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을 먼저 생각하시고
그 장점이 자신의 용도와 취향에 잘 맞는지 판단하셔야 할 겁니다
같은 대전 주민으로써 제가 키보딩을 겪어왔던 얘기를 하자면,
결국 여기 키보드매니아에 들어온 것으로써, 키보드 바꿈질을 결국은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사자마자 반품을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타건을 한번 해보라는 것이구요,
(정말로 키보드의 축마다 개성이 너무 달라서 타건을 해보지 않는 이상 그 특징을 짐작할 길이 없습니다.)
1. 키보드 구동축의 형식에 따라서 키감이 매우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같은 체리사에서 만드는 축 끼리도 키감 차이가 나는데 다른 스위치 형식은 오죽할까요.
체리 청축은 제가 아는 키보드 모르는 분께 청축을 타건을 시켜드렸을 때는 타자기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청축은 걸리는 느낌과 함께, 누르게 되면 찰칵거리는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아, 내가 이것을 누르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정말 확실하게 받을 수 있구요, (그 대신 옆사람에게 가는 소음은 덤입니다)
청축은 적축을 제외한 타 축보다 압력이 낮은 스프링을 쓰기 때문에, 멤브레인에 익숙해져있던 분이 청축을 사용하시면,
상당히 손가락에 부담이 덜 걸리는 느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멤브레인하고 비교하였을때, 가장 차별성을 둘 수 있는 키보드라고 생각하구요,
현재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이 청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보드로 FPS나 리듬게임 처럼 키를 누르는 타이밍이 중요한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가장 게임할때도 무난한 키보드이기도 하지요.
체리 갈축은 청축과는 달리 걸리는 느낌은 남아있지만, 눌렀을 때 청축과는 달리 찰칵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결국, 키캡이 바닥(혹은 보강판)을 때리는 소리만 남게 되지요.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는 가장 심심하지만 무난한 형식이며, 제가 인터넷에서 본 기계식 키보드 추천 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갈축으로 입문을 시작해보라는 얘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러버돔의 구분감과 기계식의 구분감은 다르지만, 찰칵찰칵 소리가 나지 않는 구분감 있는 축이기 때문에,
체리축 중에서도 가장 멤브레인하고 느낌이 비슷하기때문에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 만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면 멤브레인 키보드하고 차별화 된 키감이 있냐하면 처음엔 별로 체감이 안된다는 겁니다.
체리 적축은 구분감이 없이 그냥 일정하게 눌리는 형식을 채택한 방식입니다.
게다가, 실질적인 키압이 가장 낮은 축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한손연타를 해야되는 게임이나, 정확한 타이밍을 재서 눌러야 되는 게임을 할때에 가장 적합하며,
흑축과 함께 체리 축중에서 가장 정숙한 축이기도 한 축이죠.
다만, 구분감 없이 쑥 들어가기 때문에 갈축보다 더욱 더 키감이 심심하다는 단점과,
구름타법(스위치를 끝까지 누르지 않고 스위치가 눌림이 인식되는 정도까지 누르고 떼는 것)을 하지 않는 이상
이 형태의 진가가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나마 갈축보다는 어느정도 멤브레인하고 구별되는 특성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멤브레인하고 큰 차이가 없는 것도 그렇구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게임이 주 용도라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축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될 듯 합니다.
체리 흑축은 체리 적축하고 성격이 비슷합니다.
다만, 스위치에 들어가는 스프링이 가장 압력이 센 스프링이기 때문에, (오히려 적축은 나온지가 얼마 안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체리 축중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축이기도 합니다.
스위치의 스프링이 가장 압력이 세기 때문에, 구름타법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바닥까지 치는 타법에 익숙하신 경우, 손가락이 힘들어서 얼마 못쓰고 되팔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적축이 나오기 전에는 흑축의 스프링을 교체해서 흑축의 부담이 줄어든 55변흑, 62변흑, 65변흑 등등을 만드는 과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적축이 나왔을 뿐더러, 기성품을 사신다고 하므로 이 점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에 들어간 무접점 정전용량 방식은 본질을 따지고 보면 멤브레인과 가장 흡사합니다.
왜냐면, 체리 축은 키캡을 다시 올라오게 하는 원동력이 스프링이지만, 멤브레인과 무접점 정전용량식은
키캡을 다시 올라오게 하는 원동력이 러버돔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멤브레인과 무접점 정전용량식의 차이라고 하면, 무접점 정전용량은 키를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인식이 된다는 점과,
기본적인 키캡에서 부터 러버돔의 재질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저렴한 멤브레인보다 더 키감이 좋다는 점입니다.
무접점 정전용량식은 기계식이랑 구조가 판이하게 다르므로 기계식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다만, 이 방식을 채택한 키보드가 전 세계에서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밖에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그 키보드의 이름으로 부릅니다.
무접점 정전용량식은 기계식 키보드를 뛰어넘을 정도로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는 키보드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오히려 기계식을 멀리하고 이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멤브레인하고의 차이가 없다하며
돈낭비라고 느끼고 되팔아버리는 경우가 파다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는 멤브레인을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얼포스에 만족하여 그것에 정착하고 있지만요.
가장 일반적으로 쓸수 있는 무접점 정전용량 방식의 키보드인 리얼포스는,
각각의 키마다 개별적으로 러버돔이 들어가기 때문에, 새끼손가락을 쓰는 키만 압력이 덜 들어가는 러버돔을 사용한 차등과,
모든 키에 동일한 압력의 러버돔이 들어간 균등으로 나뉘며, 또한 균등은 몇g의 압력을 가해야 들어가는 러버돔을 사용했냐에 따라
xx 균등으로 다시 나뉩니다. (30g, 45g, 55g이 있는데, 각각의 러버돔마다 키감이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그래서, 리얼포스 하나만으로도 사용자 간의 개인차가 생겨버리는 경우가 있는데다,
기본적인 키보드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기 때문에 입문용으로는 절대로 비추합니다.
(신품으로 35만원에 사서 신품을 장터에 다시 되팔아도 33만원까지 밖에 받을수 없습니다. 사용했으면 20만원 후반대로 떨어집니다.)
2. 무접점 정전용량을 사용하는 키보드는 위에서 말하였듯이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둘 중 하나를 사용해야 되는데요,
해피 해킹은 미니배열 중에서도 윈도우 사용자에게는 불친절한 배열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심을 권장합니다.
(해피해킹은 리얼포스와 비교해도 키감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리얼포스보다 더 좋아하는 분이 있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레오폴드의 기계식 키보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키보드 가격과, 어느 정도 이상의 완성도,
(아이락스, 스카이디지털도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긴 하지만 완성도가 좀 덜합니다. 쓰는 사람은 쓰지만요..)
그리고, fc700r의 경우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서 두꺼운 PBT키캡을 적용시킨 기성 키보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크프린트 형식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키캡의 각인이 지워져서 불만이면 좀 생각해보셔야 됩니다.)
그루브 87는 fc700r과 비슷하지만, 스태빌라이저 (스페이스, 엔터 등에 들어가는 철심)의 방식이 달라져서
더 키감이 경쾌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레오폴드의 키보드와는 달리 현재 키매냐를 돌아다니고 있는 키캡이 대부분 호환이 됩니다.
그리고, 레오폴드의 제품보다 더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도 있구요. (이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이디팩토리의 A/S 태도가 매우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마제스터치2는 리얼포스, 해피해킹과 같이 일본산 키보드이며 한국에서는 유통사를 통하여 판매 및 A/S를 하고있습니다.
기성품 키보드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으며, 스태빌라이저도 그루브 87과 같기 때문에 키캡놀이도 좋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하면 마제스터치의 가격이 10만원 중후반대부터 시작한다는 것과, (중고가격도 10만원대 초반부터입니다)
싸지 않은 키보드지만 다른 기성 키보드랑 같은 ABS 재질의 키캡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통사의 A/S가 매우 불친절 하고 제대로 수리가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만일 키보드가 고장이 났다면 자가수리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도 문제점입니다.
(애시당초부터 고장이 나지 않는 물건을 고르고, 신중하게 다루면 해결이 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을 수입 및 A/S하고있는 회사는 레오폴드이며,
레오폴드의 A/S는 다른 회사에 비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제가 꼽는 A/S 좋은 회사가 레오폴드,제닉스 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구입한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은 레오폴드에 보내면 A/S를 받을 수 있으며,
레오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을 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므로 좋다 나쁘다를 함부로 말 할 수 없습니다.
부디 신중한 선택 되셔서 즐거운 키매냐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청,갈 은 걸리는 느낌이 있으며 적,흑은 스무스합니다. 정전식은 쫀득 하다고 표현들 하십니다
추천은 개인취향 차이니 일단 한번 쳐보시고 직접 선택을 권하며 이미 발을 들이신이상 빠져나가실수 없으니 키캡이 호환되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