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예전에 처분하고 한동안 멀리했던 청축이 뜬금없이 생각나 저렴하게 한성 go187 청축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택배로 수령했는데 뜨아...완충재 포장박스에 담긴게 아닌 제품 박스 자체에 송장 붙여진 채로, 그것도 입구에

테이핑도 없이 와서 1차로 부들부들...

 

뭐 그래도 이상만 없으면 되지 하면서 usb 꽂았는데, 케이블이 참 헐렁하게 들어가네 하는 순간 'usb 장치인식실패'

뜨아ㅏㅏㅏ....다른 기계식 키보드에 해당 케이블 연결하면 잘 작동하고, 문제의 키보드에 다른 케이블로 연결해보고 또 다른 컴터에

맞물려보면 장치인식실패....이 정도면 고장 제품이 맞긴 한거겠죠?

거래할 때 판매자 말로는 as기간도 많이 남았다 했는데 as씰도 손상돼있고 영 기분이 부들부들하네요.

 

중고거래시 '파손면책동의함'으로 날라온 택배 제품의 파손 관련해서는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건가요?

판매자가 배송 중에 파손된거다 라고 우기면 어쩔 수 없이 GG 쳐야 하는건지...

일단 판매자와 연락이 안되는데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한성컴퓨터에 수리를 의뢰 해봐야 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