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려 3년 전.. 키보드 매니아를 방황하다가..

기계식 키보드에 홀딱 반해서 마제 흑축을 주구장창 쓰고 있습니다.

그 땐 이것저것 많이 쳐보기도 하고.. 결국 흑축으로 결정했었죠.

그동안.. 논문도 이 아이로 쓰고.. 절 졸업시킨 아주 장한 키보드입니다.^^

 

그 당시 잠시 지나쳐갔던 리얼포스 키보드가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었는데요.

그 때는 워낙에 고가라 아예 리스트에도 넣질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요즘들어 자꾸 그 때의 그 감각(!)이 자꾸 생각나서..

다시 키보드 매니아를 찾아왔습니다.

 

모르는 말들도 많이 있고.. 반나절정도 게시글 폭풍 정독 중이에요. ㅎㅎ

 

 

아.. 질문은..

리얼포스에 저소음이 있는지 몰랐었는데..

예전 제가 쳐봤던 리얼이는 저소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소란스럽지 않았었거든요. 균등이었는지 차등이었는진 기억 안나지만..

 

1. 저소음은 키감이 일반 균등에 비해 어떤지 궁금합니다.

물론.. 키감이라는 것이.. 주관적이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그렇고 거시기한 것이 있긴하지만..

흑축은 흔히들 말하는 쫄깃한 맛이 있는데..

리얼이는 흑축에 비해 훨씬 부들부들 했던 기억은 있거든요. 손가락에 무리가 훨씬 적다~라는 느낌?

그냥 막 쳐진다~~~ 우와.. 뭐.. 이랬던 느낌이랄까..;;

아.. 요리만화 버전으로 이야기하자면, '이것은! 내 손가락이.. 내 손가락이 막 키보드 위를 뛰어놀아~~'ㅋㅋ 이런 기분..

 

흠흠.. 두번째로는..

2. 저소음이 당연히 저소음이겠지만.. 흑축에 비해 일반도 소리가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흑축에 비해, 일반 균등이나 저소음의 소음 정도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굳이 저소음을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키감이 다르다면... @_@ 복잡하군요...

 

 

서울가서 직접 만져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ㅜㅜ 그 3년동안 대전으로 서식지를 옮겨서.. 힘드네요.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혹은 대전쪽에 체험식(!!) 매장이 있는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당~~

 

슬슬 다가오는 무더위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