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키보드를 장만하는 것이 참 어렵네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입니다.
올해 일이 많아 야근이 잦았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오른쪽 어깨 및 목 부위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이 풀사이즈 키보드로 인한 자세의 뒤틀림인 것 같아,
텐키리스로 바꿔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키보드가 제 정중앙에 있어야 할 것 같아 미니 키보드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아래의 조건으로 검색을 하다 결국 레오폴드 660m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1. 모든 키의 사이즈가 일반적일 것.
2. 방향키가 존재할 것.
3. 시판되는 제품으로, 꾸준히 수급이 가능할 것.
대부분의 멤브레인 계열은 1번 항목 때문에 제외하였고,
방향키가 존재하는 TEX와 레오폴드 중, 우측 쉬프트키의 크기 때문에 레오폴드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레오폴드의 우측 쉬프트키도 조금 짧은데, 그나마 가장 근접한 것 같습니다.)
제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멤브레인/펜타그래프는 없는가?
(대부분의 미니 키보드가 방향키 및 일부 키들이 오밀조밀한 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사무실에서 사용할 용도라 소음이 작은 것이 매우 중요한데, 저소음 작업을 하면 소음이 매우 작아지는가?
(알아보니, 적축+고무링+윤활 정도가 가능할 것 같은데, 그 효과 및 추가적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 660m이 이번에 사소한 부분이 바뀌어 새로 나왔던데 혹시 사용해 보신 분들의 느낌은 어떠신지요?
(현재 내년 초에 화이트 모델이 나온다고 하여 만약 660m으로 결정하게 되면 조금 기다릴 생각입니다.)
4. 아마 가능하겠지만, 660m을 맥에서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겠지요?
5. 혹시 3번의 소음이 해결이 안된다면 소음 측면에서 660c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최근 너무 많은 키보드를 검색한 것 같아 너무 헷갈리네요.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소중한 조언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조금 헷갈리게 글을 쓴 것이, 맥에서(도) 사용할 키보드를 구하고 있으며 업무 환경은 윈도우즈입니다.
맥을 언급한 것은 회사와 집 모두 동일한 설정으로 가져가기 위함이었습니다.
1. 지금 이 글도 맥북 키보드로 작성 중인데, 애플 키보드는 제법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최근에 이름과 가격이 바뀌어 나온 놈이 펑션 키 라인도 키의 크기가 일반적인 크기로 바뀌어서 더 낫겠다 싶었는데 굳이 전 버전을 추천하신 이유가 있나요?
2. 혹시 기계식 스위치의 소음 완화를 위한 장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3. 제가 읽어본 바로는 키캡이 1.5mm, 흡음재 내장 등, FC750R에 적용된 바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네이비, 블랙 버전은 개선품으로 구매 가능하며 화이트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천 감사 드립니다. 660c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네요.
1. 애플키보드는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
포터블에 적용된 Butterfly Machanism이 적용된 것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키감이 안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새로운 Scissor Mechanism을 적용했다고 설명을 해놨네요.
2. 눈여겨 보고 있는 제품입니다.
https://www.massdrop.com/buy/gmk-sound-dampening-brackets
3. 두꺼운 PBT 키캡과 내부 흡은패드 적용에 관한 내용이었군요. 좋습니다.
1. 미니배열 멤브레인이라면 해피해킹 라이트정도가 생각나네요.
2. 기계식 키보드들이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키보드보다 소음이 큰 건 사실이나 타건방법에 따라 오히려 더 소음이 없을 수도 있다고생각합니다. 알아보신대로 적축이나 흑축같은 리니어 축들은 소음이 작은 편이고 고무링까지 사용하신다면 훨씬 정숙 할 거에요.
3. 다른 분들이 답 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
4.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있어요.
5. 무접점도 소음이 분명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660m (리니어축) 과 660c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윤활 했을 때 만족감은 660c가 크겠지만요.
맥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리눅스사용하시는 분들은 해피해킹 pro2나 타입s가 좋다고 하시더군요. 맥 호환이 잘 되어있는 제품이라서요... 그렇지만 방향키가...
방향키가 꼭 있어야 한다는 조건으로는 해피해킹 라이트, 660m, 660c 정도밖에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60c를 추천드립니다만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660m 중고로 한 번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고 방출하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
^^;
키보드를 매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키보드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같은 이유에서 키보드를 알아가게 되었네요. 벌써 11개월이 되었습니다.
1. 애플 키보드를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출시한 magic keyboard가 아닌 전 버전입니다.)
맥을 사용하신다고 하니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번들 신품 또는 중고제품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품은 매장이나 마켓에서 알아봐야합니다.
2. 기계식은 타건음이 있고 시끄럽습니다. (멤브나 팬타와 비교시…)
사용하신다면 적축, 갈축이며 타건 방법으로 소음을 최소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고무링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요즘 기계식 스위치의 소음 완화를 위한 장치(?)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3. 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바뀐다는 내용을 알 수있을까요?
4. 문제 없습니다. 중요한 Command, Option키의 위치는 모두 OS에서 설정해주는 부분이 있고 멀티미디어 키를 제외하면 사용하시는데 불편이 없습니다.
5. 타건음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건 습관에 따라 그 타건음이 소음으로 들릴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