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알프스축은 한번도 안써봐서 궁금한 찰나에 중고로 싼거
한 번 써볼려고 하는데요.
하나는 아론 유사 백축 키보드고, 또 하나는 Dell AT101w 알프스 흑축
키보드 입니다.
체리 스위치 같은 경우 모든 축을 다 써봤는데, 저는 키압
높은게 안맞고 애매한 구분감 또한 별루라 청축하고 적축
이 젤 맞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아론같은 경우 내구성...
델 같은 경우 키압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중고 가격대는 둘이 비슷해요.
사실 체리 흑축 키압보다 낮다면 델 키보드 흑축을
쓰고 싶긴 합니다. 아론 축은 유사축이기도 해서요.
조언 바랄게요.
그런데 2-3만원짜리 아론과 at101흑축의 중고가가 비슷한가요?
아론이 엄청 비싸게 나왔던가 101이 엄청 싸게 나왔던가인데..
후자라면 얼른 업둥하시길....
알프스랑 체리 키압은 느낌이 다릅니다.
알프스축에 윤활한 경우 오히려 체리 스위치가 더 밋밋한건가 느낄정도로 좋았습니다.
순정 알흑은 키압이 좀 세지만..일단 소음이 장난이 아니라는거 감안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론 알프스 백축을 가지고 있는데요
알프스 윤활은 생각보다 쉽습니다....그리고 윤활은 꼭 해주세요 정말 느낌이 달라집니다...ㅎㅎ
저도 한동안 쳐박아 놨던거 꺼내서 심심풀이 삼아 윤활을 했던건데 정말 달라집니다...
아론은 플라틱 보강판이라고 해야하나 좌우간 그게 스위치를 물고 있는데
스위치 분리 안하셔도 그상태에서 스위치 양옆에 뚜껑을 물고 있는 부분을 이쑤시게 같은걸로 살짝 벌리면 그상태로 뚜껑이 열립니다.
그렇게 분리하셔서 필요한 부분에 윤활하시고 스위치만 다시 결합시면 간단하게 윤활이 가능하십니다...^^
저도 청/적 좋아하는데, 지금은 알흑이 주력입니다.
풍월로는 윤활에 따라 키감차이가 많이 난다더군요. 제 알흑은 커스텀이라 윤활이 잘 되어있는 넘입니다.
키압은 살짝 무거운 듯 하지만 별 문제 없구요
구분감은 체리 청축과 갈축의 중간쯤 되는 거 같습니다.
체리 갈축은 스티로폼 긁는 느낌(?)이라서 구매 후 즉시방출했는데 알흑은 메인으로 써도 별 문제가 없네요.
유사알백 200R 써봤는데 시끄럽고 뻑뻑하고... 알흑이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