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좀 전에 한번 실험해봤지만 꽤나 세게 잡아당겼는데도 빠질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ㅡㅡ;
나름대로 세게 당긴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빠질듯한 느낌이 없어서.. ㅡㅡ;
모델 F 는 키캡 빼고 스프링을 당겨서 분리시키는게 아닌가요?
그럼..
2005.04.20 22:50:22 (*.203.63.6)
네.. 제가 5170을 완전히 분해해봤는데요. -_-;
그리고 스프링을 교환하는건 스프링만이 아닌 판과 함께 교체하시는 겁니다.
만일 스프링을 당겨서 빼시면 큰일납니다. --;
그리고 스프링을 교환하는건 스프링만이 아닌 판과 함께 교체하시는 겁니다.
만일 스프링을 당겨서 빼시면 큰일납니다. --;
2005.04.20 22:58:57 (*.203.63.6)
분해과정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참고로 제가 분해하는 방법입니다.)
1. 양쪽에 두꺼운 책같은걸 받쳐놓은후 5170을 뒤집어 양쪽에 얹어 놓습니다.
2. 후면의 4개의 육각나사(일자홈이 있어 일자드라이버로도 가능)를 제거후
하판을 들어냅니다. 그러면 밑면 철판이 드러납니다.
3. 위쪽에 LED 기판(왼쪽)과 컨트롤러 기판(오른쪽)에 보이고 역시 나사로
상판에 고정되어있습니다. (상판에서 내부를 분리하시려면 제거하세요.)
4. 철판의 위쪽에 4개, 아래쪽에 5개정도의 꺾쇠(?)가 상부철판으로부터 하부
철판에 맞물려 고정하고 있습니다. 이 꺾쇠를 펴주셔야합니다.
5. 하부철판을 들어냅니다. 이때 주의하세요. 2중철판 사이에 완충제같은것이
끈끈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말씀하신 스프링+판의 작동기가
가득 들어있죠. 쏟아지면 하나하나 주워담으셔야하니 조심조심 하부철판을
뜯어내시면 스프링+판을 교체할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설명이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뜯어보시면 정말 최고로 잘 만들어진
키보드라는게 다시 한번 이해가 가실거예요. ^^
(참고로 제가 분해하는 방법입니다.)
1. 양쪽에 두꺼운 책같은걸 받쳐놓은후 5170을 뒤집어 양쪽에 얹어 놓습니다.
2. 후면의 4개의 육각나사(일자홈이 있어 일자드라이버로도 가능)를 제거후
하판을 들어냅니다. 그러면 밑면 철판이 드러납니다.
3. 위쪽에 LED 기판(왼쪽)과 컨트롤러 기판(오른쪽)에 보이고 역시 나사로
상판에 고정되어있습니다. (상판에서 내부를 분리하시려면 제거하세요.)
4. 철판의 위쪽에 4개, 아래쪽에 5개정도의 꺾쇠(?)가 상부철판으로부터 하부
철판에 맞물려 고정하고 있습니다. 이 꺾쇠를 펴주셔야합니다.
5. 하부철판을 들어냅니다. 이때 주의하세요. 2중철판 사이에 완충제같은것이
끈끈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말씀하신 스프링+판의 작동기가
가득 들어있죠. 쏟아지면 하나하나 주워담으셔야하니 조심조심 하부철판을
뜯어내시면 스프링+판을 교체할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설명이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뜯어보시면 정말 최고로 잘 만들어진
키보드라는게 다시 한번 이해가 가실거예요. ^^
2005.04.20 23:04:57 (*.195.47.152)
글쎄요... 전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저 역시 본의 아니게 서너차례 5170, 5150을 분해해 보았는데, 철판과 기판을 완전 분해하는 것보단 요령껏 스프링을 돌려빼서 교환하는 것이 어쩌면 더 안전한 방법일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스프링이 탄소판의 돌기에 끼워져 있는 거기 때문에, 스프링 끄트머리를 잡아 당기는 것이 아니라, 몸체 전체를 옆으로 돌리면서 잡아 빼면 쉽게 빠집니다. 물론 끼우는 것도 손상없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깔끔하게 스프링을 변화시키지 않고 교환하는데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만. 철판을 여는 것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수고스럽고 실수할 가능성이 많으며, 철판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스프링 교환 이상으로 힘겨울 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2005.04.20 23:12:44 (*.203.63.6)
네 블랙체리님 말씀이 맞습니다.
스프링의 손상이 없다면 블랙체리님의 방법이 저 좋을것 같습니다.
2중철판을 분리했다 맞추는 일도 그리 간단하지 않구요.
그러나 분해 조립이 자신 있으신 분은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저 개인
적으로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방법다 시도해보시면 좋겠네요. ^^
스프링의 손상이 없다면 블랙체리님의 방법이 저 좋을것 같습니다.
2중철판을 분리했다 맞추는 일도 그리 간단하지 않구요.
그러나 분해 조립이 자신 있으신 분은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저 개인
적으로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방법다 시도해보시면 좋겠네요. ^^
2005.04.20 23:36:13 (*.195.47.152)
오랫만에 다시 5150의 스프링을 빼서 Emr2와 교환을 해보았는데, 한 스위치 스프링 교환하는데 불과 10여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쉬운 작업이란 뜻이죠. 스프링의 몸통을 옆으로 돌리면서 툭들어 올리고, 끼울때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모델 M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쉽게 스프링을 빼고 교환할 수 있습니다. 버클링 스위치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스프링이 빠져서 키가 안먹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 경우에도 조심스럽게 다시 끼워 맞추면 쉽게 재사용 가능하구요. 제 경우에는 철판을 분해했을때, 원형과는 달리 기판과의 약간의 유격이 생겼었던것 같구요. 단 한번에 깔끔히 조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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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교체하실때 탄소판 부분에 윤활을 해주면 더욱 좋은 키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