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저도 아래분과 같이 텐키레스 키보드만 사용하는데요,
텐키 나온 것들 이것 저것 써 봐도 다 유선이라 불편해요.
저는 노트북에 물려 쓰는데 선 진짜 걸리적거립니다.
텐키레스 키보드는 다 고가이면서 왜 무선을 안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혹시 무선 USB 허브가 있다면 허브를 키보드 밑이나 옆에 장착한 후
허브에 키보드를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술적으로 어려운 장비는 아니니 분명히 있을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 보니 없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 이런 제품 알고 계신 거 있으시면 추천 좀 해 주세요.
시장성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브라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주변기기 장치가 전원이 필요할텐데,....
그 허브에 결국에는 전원이 물려야 합니다.... 그러면 무선의 의미가 없지요...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일거에요ㅎ USB의 전송속도를 무선으로 날려주는게 쉽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현재 PC나 휴대용기기에서 많이 사용하는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의 최대전송속도는 블루투스3.0기준으로 24Mbps. 반면 USB2.0의 경우 최대전송속도가 480Mbps입니다. 이 수치상으로만 봐도 택도 없죠.
예전에 벨킨사에서 초광대역 UWB(Ultra Wideband)을 이용해 무선USB허브를 내놓았는데요.
동글의 크기는 일반적인 USB 메모리 스틱보다 컸고 가격은 199달러였습니다.
메리트가 별로 없어보이기도 하거니와 더 큰 문제는
스펙상으로 최대 10미터, 최대속도 480Mbps를 지원한다고 하였지만,
실사용시에는 400메가를 전송하는데 8분이 걸렸으며
택도 없이 적은거리(약3미터),낮은 속도(6Mbps)가 나왔다고 합니다.(조금 전에 30초간 네이년 뒤져봤습니다ㅋㅋ)
전문가가 아닌지라... 그 당시보다 현재 어느정도 기술이 올라갔는지
제대된 무선USB허브를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기계식은 아니지만 제가 사용한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기초에 말씀드리면..
무선이라고 귀찮지 않은 게 아닙니다. 저의 경우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문제는 본체의 위치 입니다. 데스크탑은 본체가 크다보니 대부분 책상 밑에 위치할 겁니다. 그런데 마우스나 키보드는 모니터 정면에 위치하겠죠. 그러면 간헐적으로 무선 신호가 끊깁니다. 키보드의 경우 오타율이 심각하게 증가하므로 짜증이 폭발 직전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는 유선 허브를 모니터 앞쪽까지 연장한 후 동글이를 허브에 끼우는 방법으로 사용했습니다.
제가 이 문제로 투덜 거렸을 때 마제 블루투스 사용자분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허브나 본체를 모니터 정면 부근에 고정시킬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이야 별 불편함을 못 느낄 지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니 그 이유로 퇴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