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작고 깜직한... 키보드에 놀랐고 키감에 놀랐습니다.  그 다음이 키맵의 어려움인데...

우선 키감 만으로 얘기하자면... 애플 디자인 키보드보다 더 낫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 무겁다고나 할까...  저는 원래 오랫동안 맥을 써온 터라 특별히 애플의 키보드가 탁월하다거나 그렇다고 부족하다고 느낀 적도 없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써온 거죠.  그냥 애플 키보드는 왜 이리 비싼거야(?) 하면서... 그런데 막상 키보드 매니아들이 그토록 선호하는 HHK lite2를 만져보니... 그동안 써온 애플 키보드가 괜히 비싼 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확장2나 디자인 키보드의 키감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키감이란 게 워낙에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HHK Pro나 한번 써봐야 하겠습니다.^^

그 밖에... 작고 묵직한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 등은 아주 맘에 듭니다.

그런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지...

1. 윈도우 시동시에 키가 먹지 않습니다.  F8을 눌러 안전모드로 부팅을 해야 한다든지 Ins/Del 키 등을 눌러 BIOS 셋팅을 해야 하는 등의 작업은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2. USB 타입이라... 키보드 유형을 Type1이나 Type3 등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 지... 고심 끝에 레지스트리를 수정해 올려주신 윤제한 님의 파일로 지금은 Type3로 바꿔쓰고 있지만... 만약 Type1으로 변경을 하려고 하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 지... 궁금합니다.

1번의 경우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될 것 같은데... 다른 분은 그런 증상을 겪지 못하셨는지...
간단한 댓글 몇자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