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이번에 리니어를 새로히 구입해서 나름 적응해보며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_-;
다름이 아니라 타이핑을 할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한가지 키를 빠르게 반복적으로 눌러야하는 게임의 경우는 손이 많이 피곤하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이건 아직 가벼운 키압인 갈축에 적응이 되어서 제가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으나..
그러다가 관심이 가기 시작한 것이 변흑입니다.
변흑의 경우는 적축보다는 키압이 약간 높고 흑축보다는 낮은 느낌의 리니어 축으로 만들어 준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레오폴드를 찾아가서 적축을 타건했을 때는 키압이 너무 낮아서 오히려 피곤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흑축을 한참 만져보고나서.. 적응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리니어를 다짜고짜 업어오고
원래 사용하던 갈축은 판매를 하였습니다.
이제 사용한지 이틀째인데 이게 키압이 높아서 계속 사용하다보면 손건강에 혹시나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해서 변흑에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공방에 맡기면 해준다는데.. 그 공방이라는게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사실 모르는 사람에게 맡긴다는 건 왠지 모를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라 ^^; 우선 물어보고 싶어서 질문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중인 리니어 키보드는 FC200R 텐키리스입니다.
혹시 적축과 현재 제 키보드에 사용된 흑축, 그리고 변흑의 경우 키압이 몇 g정도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질문양이 너무 방대해서 미안한 맘이 듭니다. ^^; 매일 눈팅만 하고 사라지는 유저라서 도움을 드릴 능력이 안되는 초보라..
1. 공방이 어디인지.. 어떤 식으로 의뢰를해서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지.. 보통 보수는 어느정도 되는지
2. 억지로 높은 키압에 적응하려다가 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진 않을지..
3. 적축, 흑축, 변흑의 경우 몇 g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정도의 질문이네요.
욕심이지만 좋은 답변이 올라와보길 기대합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를 나누어 주시는 키보드매니아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매니아 모든 회원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흑축은 60g이 아닙니다. 60g도 변흑이라고 봐야겠군요. 60g은 청축의 키압입니다.
http://www.nrckr.com/mall/m_mall_detail.php?ps_goid=27&ps_goid=27 (체리 키보드 공식 홈페이지)
예전에 스카페이스님께서 측정하신 키압에서는 순정흑축이 약 80g정도 나왔고 백축이 약 85g정도 됩니다.
적축은 45g 맞구요. 갈축은 55g 입니다.
스위치의 반발력은 스프링의 압력의 영향이 크며 갈축이나 청축, 백축과 같이 걸림의 작용이 영향을 주게됩니다.
저 또한 62g변흑을 쓰는 입장에서보면 순정의 쫄깃함이 줄어듭니다.(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줄어들겠죠..)
스프링은 공제가 꾀 다양하게 되어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입맛대로 골라 쓰시길 바랍니다..^^
손목관련 된 댓글을 쓴적이 있어서 카피했습니다. 다소 내용이 비슷한 것 같아서 참조하라는 의미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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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의 무리라면 제가 기계식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같은 이유라서 제 사례를 예를 들어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키압이 약하면 손이 무리가 가지 않고, 키압이 높으면 손목에 무리가 간다. 라는 생각은 100% 맞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은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이유중에 키압이 1순윈는 아닙니다.
자신의 타이핑 방법과 속도로 인해서 손가락에 피로가 쌓이면서 그 것이 손등을 타고 다시 반바퀴를 돌아서 손목으로 무리가 가는 것을 느껴지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보통 키압이 낮으면 손목에 무리가 안갈 것 같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는 원인은 일단 다양한 요소의 조합으로 생기는 것인 만큼 자신의 타법을 먼저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손가락이 상하로 많이 움직이는 타이핑
- 1.)항을 포함해서 변박의 고속 타이핑(리듬값이 일정하지 않고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경우)
- 자신과 맞지 않는 키보드의 높이와 모니터의 높이(시선이 낮으면 타이핑하는 팔에 기대게 됨)
- 스텝스컬쳐가 적용되지 않은 키보드
- 반발력이 낮으면서 키스트록이 깊은 키보드
- 5.)항을 포함하면서 구분감이 없는 키보드
- 특정 손가락만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게임이나 특정 목적으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
- 변태적으로 키압이 높고 구분감도 없는 키보드
- 바닥을 치는 키보드
- 외 기타 등등
의 원인이 손목과 손가락에 무리를 가게 하는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략 원하는 기능의 키보드를 조합한다면
- 구분이 확실(청각적인 부분이 아니라 손가락이 "아 눌렸구나..."하고 알 수 있는...)
- 반발력이 어느 정도 강한 키보드 (1.항목 이후 손가락이 근육으로 제자리로 오는 것이 아니라 반발력으로 제자리로 오게하는 기능이며 누르는 힘외에 올라오는 힘을 줄여줄 수 있다.)
- 스텝 적용이 아닌 스텝스컬쳐가 적용을 해서 아랫열 키를 클릭할 때 손가락의 부담감을 줄여 줘야한다.
- 키압은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낮은 경우에는 되려 손목에 무리가 많이가고, 이렇게 무리가 간 손의 경우 높은 것도 무리가 간다.
일 단은 이 정도 생각으로 추천하는 제품보다는 한번 실제로 타건을 하면서 이 키보드가 내손에 맞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프로그래밍과 집필 때문에 손목에 항상 염증이 있었는데 키보드 고장과 더블어서 기계식을 사용하면서 반발력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반발력은 기계식맘 있는 것이 아니고 멤브레인과 펜타그래프 중에서도 좋은 보드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니 한번 나가서 타건을 먼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질문이 키보드 추천이니까 저 또한 제가 사용한 것중에서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다소 구하기 힘든 빈티지 모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리버돔+멤브레인 방식
1. 세진 1196 (추천)
2. 세진 1082
3. IBM space saver 2 (추천)
4. 체리 미니 키보드 G86-52400 (좀 덜 추천)
기계식
- 보강판이 없는 체리 흑축(리니어)을 사용하는 키보드
요렇게 추천해봅니다. 아... 늙어서 그런가 말이 많아졌네요...
키압이 낮은 경우는 고속타이핑시 손목이 안좋은 상태라면 타이핑하는 동안에 손목에 많은 고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아...드릴 말은 더 많은데... 죄송합니다. 말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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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손목에 대한 보호는 키보드가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타건법이나 그 외의 요소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보드는 그거 그런 상황을 돕는 하나의 매체인 것 같습니다.
이건 게임 관련된 키보드 질문을 저에게 주신 분에게 제가 보내드린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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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비서서입니다.
일단, 질문을 보면서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라면 게임쪽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논클릭 제품인 갈축을 사용했다면 리듬 게임에는 전혀 맞지 않는 제품이였습니다.
게임의 특성상 집중을 하게 되면 손이 움직이는 운동에 대해서는 둔감해지기 마련이지요.
사실은 게임을 하면서 손목을 보호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취미인 게임을 ㅇ안할 수 없을테니까... 사설이 길었습니다.
보 내주신 2개의 제품중에서는 스카이디지탈 nKEY-1 PS/2 의 경우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스카이디지털 1만원짜리와 키캄에서는 별차이를 못느끼실 겁니다. 왜냐면. 리버돔이 키감과 반발력을 좌우하는데 스카이디지탈 nKEY-1 PS/2 제품은 동시 입력에만 신경을 쓴 제품이며, 리버돔은 지금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 또는 유사한 퀄리티의 제품이 아닐까 추론해봅니다.
아이락스 KR-6402 USB는 구분감은 좋은 편이지만 반발력이 강하지 않아서 손목에는 여전히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 날의 검이네요. 동시입력이 좋은 nKey를 선택하자니 스텝 구조의 키보드 구조상 아랫열인 ZX 키가 걸리네요. 아이락스의 경우에는 펜타그래프 방식이라서 게임에는 그렇게 적합하지 않지만 만약에 둘중에 하나라면 nKey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러나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아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nKey로 게임을 즐기시다가 나중에 부족한 것 같으면 IBM 스페이스 세이버나 세진 키보드를 한번 구해서 게임을 해보세요. 큰 차이는 없겠지만 지금보다는 손목이 편할 겁니다.
구하기는 힘들지만 가격대비 명품 멤브레인 키보드인 KB-9966(대략 2-3만원선)을 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용하면서 구분감과 반발력만 본다면 고속타이핑에 적합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밑에서 부터는 정의하는 거라 존칭을 생략할께요.
정리)
2개의 제품을 비교한다면 nkey > 아이락스 이며 크게 향상된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론)
타 건의 방법을 바꾸면 최고의 효과지만 게임의 특성상 어렵다면 게임을 하는 동안 오토핫키(프로그램)을 이용해서 Q->Z로 W->X 키로 바꿔서 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왜냐면 키보드 최하단 열은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굽혀서 타건하게 되고 최상단열은 펴서 타건하게 된다.
손목과 무릅은 인대와 근육은 쭉펴진 상태가 이완 상태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연스럽게 펴질 수 있는 키의 위치로 옮겨서 게임을 즐기면 어느정도 효과가 나올 것이다. 이 방법은 지금 있는 키보드로 한번 해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상입니다. 즐거운 게임 생활하세요. 말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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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방은 왼쪽 하단에 보시면 있으십니다
2. 손 건강이 특별히 안좋은 것이시라면 그렇게 악영향이 되는 건아닙니다... 손에 지압이 된다해서 되려 좋다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다만 여러키를 오래 누르면 관절이 뿌서질듯합니다..... ㅜㅜㅜ
3. 적축 45 흑축 60 변흑 52.5 (스프링마다 다릅니다 변흑의경우 그렇지만 겨우~) 이렇게 차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