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이번에 어찌어찌하여 확장2 미개봉 신품을 구했습니다. M3501 .. 일단 키를 열어보니 알프스키였습니다. 다행히도 그리고 키 구조는 IIgs와 동일하더군요. (슬라이더에 검은색 플라스틱 낀 것 말고는)
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올려놨었던 글을 보면 ( http://www.kbdmania.net/xe/2180028 )판스프링의 네 발이 약간 휘어있는 것이 이상한 소리의 원인으로 적어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신품인 주제에 똑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녀석도 약간 짤그락 짤그락 소리가 납니다. (넌 넌클릭이잖아..그럼 소리가 안나야지..)
이게 원래 이런것인지 아닌지 도대체 구분이 안되고, 내가 여지껏 잘못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구형 키보드라고는 어드랑 IIgs말고는 만져 본 게 없기 때문에 제 경험상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확장2를 경험해보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Apple IIgs/Apple Adjustable/Apple Extended II/Tactile Pro
구형 애플제품에 환장해 있습니다.
저도 확장2 미개봉 신품이 있었습니다만 미세하게 짤깍 소리가 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 소리가 그렇게 거슬리지 않더군요. 키감이 워낙 좋아서 그랬는지 모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알프스 스위치는 건드리면 건드릴 수록 오리지널에서 멀어진다 입니다. 신품 스위치라면 윤활이나 판스프림 개조 없이 쓰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뭐 신품이라도 생산된지 10년이 넘어가면 솔직히 수명이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이미 수명이 다한 낡디 낡은 스위치가 아니라면 윤활이나 판스프링 개조는 하고 싶지 않네요.
신품의 경우도 그런경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