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키보드 매니아 회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하려고 하는 입문생인데요.
필코 갈축 텐키리스 제품을 사려고 했더니,
요즘 물량이 없는지 품절 이더군요.
그래서 또 찾아보니 필코 제품말고 레오폴드 제품이 있던데요.
가격 차이가 약간 나더라고요.
그래서 질문 드립니다.
필코 제품과 레오폴드 제품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둘다 체리 키를 사용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1) 필코 제품과 레오폴드 제품에서 내구성 차이가 있나요?
2) 두 제품에서 레오폴드 제품이 문제가 많아서 가격이 저렴 한것인가요?
궁금 합니다.
1) 내구성은 둘다 똑같은것으로 보입니다~
2) 그런건 절대아니구요! ㅎ 레오폴드는 대만에서 만든거고 필코는 일본꺼라네요~
자세히는 모르겟지만 절대 필코가 비싸다고 좋은건 아닌거같네요
200R은 필코처럼 쓸때없이 키캡이 높지두않구요..
저는 필코랑 200R 선택하라면 200R 선택하겠네요~ 가격대비 성능좋져~~
1) 내구성은 둘다 똑같은것으로 보입니다~(2)
2) 가격이 필코보다 3만원가량 저렴한 이유는 거치는 유통사를 최소화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온 제품 대조상 품질적인 면에선
거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레오폴드 FC200RT를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필코 마제스터치는 일본 메이커로 제조는.. 대만에서 하였구요.
레오폴드 FC200RT의 생산공장 역시 같은 대만에 있습니다.
그리고 레오폴드 FC200RT는 한국의 레오폴드사와 일본이 합작하여 디자인한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패이튼이라는 로고를 달고 나왔던 풀배열 FC200R이 이름만 레오폴드로 바뀌었던 것과 대비하여 새로 제품구성을
하였다는 면에서 차이가 있지요.(저도 처음엔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키캡 높이는 마제와 FC200RT 동일합니다^^
갈축으로 마제와 FC200R 두개 다 가지고 있는데 FC200R 이 더 많이 마음에 듭니다.
마제 스페이스바 칠때마다 발생하는 스테빌 소리의 팅팅거림이 주는 청각적 괴로움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거예요.
타이핑 하면 타타타탁... 티잉... 타타탁 티잉... 타탁 타탁 티잉... 이렇게 스페이스 칠때마다 절묘하게 울려주는 티잉~ 하고 울리는 하모니 T-T; 제 방이 조용해서 그런지 귀에서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이거는 나말고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는데...
당시 동호회 글들을 보니 이런 문제로 괴로우신 분들은 스테빌라이저에 개조 조치를 취하시더군요. 기계치인 저는 마제 스페이스는 잘못뽑으면 키보드 상한다는 글을 읽고 엄두 못내고 그냥 쓰다가 벽장으로 직행 T-T;
보강판 있는 체리 느낌이 보강판 없는 것에 비해 더 사각사각하는 느낌이 그리워 다시 꺼내썼다가 티잉~ 티잉~ 소리에
다시 벽장으로 고고씽T-T
FC200R은 그런 점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구매해봤는데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200R이 여러모(케이블 착탈식/ 좌우로 가변고정, LED키캡)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끝이 좀 라운딩 처리 되어있는 것은 더 각이 서린 것과 비교해 사용하면서 시각적/심리적 차이 인식이 그리 크지 않았어요.
해피해킹이 뽐내었던 케이블 착탈방식은 생각보다 편해서 앞으로 대세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1) 필코 제품과 레오폴드 제품에서 내구성 차이가 있나요?
-> 내구성 차이는 없을껍니다. 워낙히 기계식키보드가 희귀 제품이다 보니, 판매자측에서 가격을 높게 책정을 했겠지요.
2) 두 제품에서 레오폴드 제품이 문제가 많아서 가격이 저렴 한것인가요?
-> 문제가 많지는 않습니다. 초기 생산제품에 키캡의 균등한 배치가 안되어 그로인하여 레이저 각인시 폰트가 삐뚤삐둘해진것 뿐입니다.
판단하기 나름겠지요. 이번에 나온다는 IDFactory,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제품을 저렴하게 만든건지, 거품을 걷어네고 파는건지
알수는 없겠지만, 추후 판매 판도에 따라 전반적인 가격조정이 발생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8만원대 키보드라면, 대략 원가는 ㅋㅋㅋ 6만원대?로 예상합니다.. ^^ 필코제품도 원가 그러하다면, 마진율이 상당한거죠....
어짜피 매니아제품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