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ACK - 231 UGA 입니다.
한 보름전에 맑은 커피 (설탕이나 프림이 없는)가 몇방울 흘러 들어갔었습니다.
그날은 괜찮다가 다음날이 되니 키 몇개가 반응이 없더군요.
다 뜯어서 맴브 필름을 닦으려고 보니 사진 처럼 되어 있어서,
저걸 힘으로 분해 하다가는 뭔가 부러진 플라스틱을 보게 되겠다 싶어서
그냥 잘 말렸습니다.
보름이 지났는데, 안눌리던 키는 여전히 안눌리더군요.
버린셈 치고 함 뜯어서 닦아야 겠는데..
이렇게 생긴 (나사형태가 아닌, 죔쇠형태의) 보강판을 파손 없이 분리 하는 테크닉을 알고 싶습니다.
2010.10.25 21:28:42 (*.142.188.128)
자문 자답.
그냥은 옆으로 밀어서 절대 안빠집니다.
중간쯤에 보면 'ㄱ' 자가 아닌 'ㅇ' 형태로 된 버튼이 두개 있습니다.
이걸 볼펜이나 이쑤씨개, 면봉, 드라이버, 못, 송곳등으로 살짝 눌러서 들어간 상태로 걸쳐준뒤,
빠지는 방향으로 탁 쳐 주면 쑥 빠집니다.
열심히 얼룩을 닦고, 드라이어로 말리고 했는데,
몇몇 키 접점의 회로패턴상 -O--- 되는 부분의 '-'에 검은 얼룩이 통 지워지지 않더군요.
마치 타버린듯한 불안감이었는데..
아무튼 열심히 세척하고, 드리이어 찬바람으로 살살 말리고, 재조립에 성공했습니다만,
역시 회로패턴이 불안하던 키들. 'N,M' 이런것들이 통 반응이 없더군요. ㅠ.ㅠ
베렸습니다. 에효... 근 10년만에 맴브 키보드 하나 장만 해 봤더니만...
3일 쓰고 이 지경이라니....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철판과 그위의 부분을 서로 반대방향으로 밀어주면 될것 같은데요.^^ 고무망치가 있다면 그것으로 살살 두들기면 될겁니다.